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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0 00:56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vs오정세, 티격태격 '꿀케미'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오정세가 티격태격 '꿀케미'로 웃음을 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순경 황용식(강하늘 분)과 안경사 노규태(오정세 분)는 술집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 분)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펼쳐 큰 웃음을 안겼다.
앞서 황용식은 까멜리아에서 땅콩 값을 계산하지 않은 노규태를 응징했었다. 강제로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것.
이로 인해 노규태는 황용식이 있는 옹산 파출소로 찾아갔고,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나 법대로 할 거다"고 소리쳤다. 가운데에서 난감해진 변 소장(전배수 분)은 "남자들끼리 술 먹고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말렸다.변 소장은 노규태에게 "군수가 되시면 (황용식과) 같이 나랏밥 먹을 사이인데.."라며 설득을 이어갔다. 하지만 황용식은 "식당에서 8000원을 안 내면 나랏돈으로 콩밥이 나온다네?"라며 노규태를 자극했다.변 소장은 황용식을 따로 불러내 노규태의 배경을 설명한 뒤 화해하라고 시켰다. 결국 황용식은 함께 해장을 하러 가게 됐다.그는 "미안하게 됐다. 어제는 술도 좀 됐고. 군수 되실 분께서도 좀 융통성 있게 가십시다"고 말했다. 노규태는 그제야 웃었다. 그러나 동백의 이야기가 또 다시 화를 불렀다.노규태는 "나도 약간 이해는 한다. 술집 애 앞에서 그러고 싶었겠지. 동백이가 남자 꽤 울렸을 거다. 동백이가 날 우습게 보는 게 아니라 관심 끌려고 그러는 거다"며 "원래 그런 애들이 뒤에서는 그런다. 크~ 아시지 않냐"고 으스댔다.황용식은 발끈했다. "뭐가요? 뭐가 크~냐"면서 "그쪽이 봤냐. 동백씨가 남자들 울리는 거 봤냐고. 제일 못난 놈이다. 자기 싫다는 여자 깎아내리는 거 그게 제일 찌질한 거다"며 노규태의 정곡을 찔러 폭소를 유발했다.또 "동백씨 술집하는 애 아니고 식당 사장님이다. 공짜 땅콩도 당신한테 줘야 될 이유 없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노규태는 "댁이 서방이냐 보호자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황용식은 "내가 보호자면 댁은 지금 죽었다"고 쏘아붙인 뒤 자리를 떴다.방송 말미에는 동백이 황용식의 손을 잡았다. 첫사랑이자 아들 필구(김강훈 분)의 아빠인 강종렬(김지석 분)을 마주하자 이런 행동을 한 것. 노규태는 눈앞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자 "둘이 사귀냐"면서 허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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