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개봉 7일 만인 지난 17일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관상'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한산성'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관상'과 '남한산성'은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속도로 누적관객수 300만 명 돌파에 성공한 영화들이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액션 블록버스터 '안시성'과 한국형 누아르로 주목받은 '밀정'까지 역대 추석 흥행 대작들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앞선 흥행 속도다. 그 뿐만 아니라,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동 시기 개봉작들 중 가장 먼저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개봉 2주 차에 전체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측은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과 누적관객수 300만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을 지칭하는 '배드 가이즈(BAD GUYS)' 문구와 300만 기념 풍선을 배경으로 사이좋게 모인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의 모습은 이들의 돈독한 팀워크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300만 돌파를 기념하며 손가락으로 3을 나타내거나 '나쁜 녀석들'이 적힌 케이크를 들고 있는 등 배우들의 각양각색 포즈가 돋보이는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마동석을 대신해 장기용의 품에 꼭 안겨 있는 '마요미' 인형에서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주역들의 유쾌한 재치까지 엿볼 수 있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