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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6 02:04
'집단성폭행' 최종훈 등 5명 검찰송치…"죄송하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씨(29) 등 이른바 '단톡방 멤버' 5명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6일 구속 상태인 최씨와 회사원 권모씨 등 2명을 비롯해 총 5명을 기소 의견으로, 1명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8시47분쯤, 권씨는 이에 앞선 오전 8시44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검은 노타이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유치장을 나선 최씨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마음은 없는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이 맞는가' 등의 질문에 "검찰 조사를 잘 받겠다"며 "죄송하다"라고 두 차례 답한 뒤 호송차량에 올랐다.이날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된 피의자 5명 중에는 불법촬영물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씨(30)와 아레나 전 직원 김모씨도 포함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준강간)를 받는다.경찰은 이중 최씨와 권씨, 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 3명에 대해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같은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어 법원은 지난 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최씨와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그러나 허씨에 대해서는 "혐의사실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고, 가족관계 및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추어 구속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연관된 성폭행 의혹 사건은 총 3건으로, 모두 2016년에 이뤄졌다. 경찰은 이중 1건을 이미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2건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해 수사해왔다.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월29일 해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김씨를 기소 의견 송치한 바 있다.김씨는 지난 2016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최씨,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등과 함께 해외에서 만난 자리에서 승리의 지인 소개를 받아 합류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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