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이 서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200회를 아름답게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0회를 맞아 제주도로 4주년 여행을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전현무는 이날 다른 멤버들보다 빨리 제주공항에 도착해 김포에서 이동한 이시언, 기안84, 헨리, 한혜진, 박나래를 맞이했다.
전현무는 "1박 2일동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뭘 하고 싶어하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재밌지 않나 생각했다"고 이번 여행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무지개회원들은 이날 제주도에 도착해 각자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숲에서 요가하기, 한혜진은 녹차밭에서 보물찾기, 기안84는 바다에서 낚시하기, 전현무는 맛집가기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여럿이서 함께 할 수 있는 걸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어렸을 때 했던 놀이를 생각해 ‘보물찾기’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은 녹차밭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버킷리스트 '녹차밭에서 보물찾기 하기'를 하기 위해 녹차밭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선물을 분리해놓고, 벌칙을 적은 종이를 각자 숨기기로 했지만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연출하는 헨리, 기안84의 모습에 멤버들이 '세 얼간이'로 부르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도 '세 얼간이'중 첫째라는 말에 발끈하며 헨리가 '형님'이라고 하자 "형님이라고 하지마"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4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보물찾기 후 숙소에 도착한 무지개 회원들은 각각 정장과 드레스로 차려입고 등장했다.
박나래는 망사가 달린 연분홍색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밤이에요”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그는 소감으로 “나 혼자 살길 잘했다”고 말하며 우아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말해 우아함을 더하고 있다. 반면, 한혜진은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델 포스를 자랑했다. 이에 기안 84는 “배경까지 같이 보니 3척동자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초대 회장 노홍철이 등장해 "2013년 당시만 해도 여자 회원이 안계셨다. 토끼! 한혜진 회원님. 하나로 들어왔지만 둘로 나가는 아름다운 그림 그려봅니다. 응원할게요!"라고 말해 전현무와 한혜지의 핑크빛 썸에 힘을 보탰다. 육중완은 "무지개 회원 최초 결혼으로 나왔다. 회원분들 중에 혹시 결혼하시는 분이 계시되면 꼭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회원분들 보고싶어요 진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는 반가운 얼굴, 다니엘 헤니가 등장했다. 노크 소리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다니엘헤니를 보자 여자회원들은 일동기립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의 모습을 보고 무지개 회원들이 다니엘 헤니가 온 것 같다고 말하자 여자회원들을 발을 동동 굴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영상 속에서 인사를 건넸고 "한국에 오면 또 만나요"라고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나혼자 산다’는 14일 방송으로 200회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지개회원들의 제주도 MT 여행기와 4주년 기념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