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3회에서는 여운광(박성웅 분)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설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운광은 영화 촬영 중 차량 고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 여운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차도하(김민정 분)은 큰 충격에 빠졌다. 반복된 교통사고를 당한 여운광 역시 쇼크 상태에 빠졌다.
김설우는 현장에서 차량을 조작한 수상한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의심했다. 김설우는 이동현(정만식 분)에게 "이번 사고는 뭔가 수상하다. 사고가 아니고 사건이다"며 "저번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는데 느낌이 안 좋다"고 말했다.
김설우의 말처럼 여운광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고를 당했었다. 여운광은 누군가 일부러 고장낸 자동차로 인해 교통사고가 났었고, 입원해 있는 사이 연인 송미은(채정안 분분)과 모승재(연정훈 분)의 결혼 소식을 티비로 지켜봐야만 했다.
장팀장(장현성 분)은 여운광의 사고를 언급하며 "7년 전에도 이런 사고가 있었다. 어쩌면 이번 일도 송미은 때문일 지도 모른다. 배후가 모승재일 수 있겠다"며 모승재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김설우 덕분에 목숨을 구한 여운광은 퇴원 후 김설우에게 24시간 밀착 경호를 요청하는 등 새로은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여운광은 "앞으로 24시간 밀착 경호 해준다면, 숙식제공에 돈도 김가드가 원하는 만큼 주겠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 조건을 들은 김설우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승낙했다.
한편, 김설우는 여운광의 경호원이 된 큰 이유 중 하나인 빅토리 생일파티 스케줄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낙담했다. 그러나 김설우는 여운광에게 츄잉엔터테이먼트 대주주가 송미은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누군가의 꼭두각시로 사실 분이 아니지 않나"며 여운광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에 여운광은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빅토르의 생일파티 참석을 위해 러시아로 향했고, 김설우는 목각상 찾기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24시간 밀착 경호를 원하는 여운광으로 인해 자신이 세운 플랜이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김설우는 목각상 찾기 위한 '플랜B'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