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오상진과 김소영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1부는 전정환 MBC 기자가, 2부는 방송인 노홍철이 진행한다. 축가는 어반자카파와 에디킴이 맡았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2년 간 열애했으며,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상진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에 들어왔다. 예쁘고, 생각이 바른 친구였고, 내가 먼저 교제를 제안했다”며 김소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결혼식 당일인 30일에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평생의 짝을 만나 행복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소영도 지난 27일 열린 MBC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오상진과의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축하받고 따뜻한 말씀을 많이 들어 마음이 푸근한 시간이다. 가족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생, 사회에 가지는 관심과 사랑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유독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줄을 이었다. 소찬휘는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밴드 스트릿건즈 멤버 로이와 비공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또 29일에는 스타 셰프 오세득이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