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방송 캡처 © News1
'최고의 한방' 윤시윤의 존재가 발각됐고, 이세영과 김민재는 공무원 시험과 아이돌 연습생 평가를 각각 망쳤다.
9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3회에서는 이지훈(김민재)가 최우승(이세영), 이지훈(김민재)에게 유현재(윤시윤)의 기억이 돌아 올 때까지 함께 지내자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최우승은 반대 의사를 보였지만 유현재는 "나는 침대에서 잘 거다"라고 떼를 썼다. 결국 이들은 '딱밤 맞기'로 누가 침대를 쓸 지 정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이 딱밤맞기를 했고 갑자기 들어온 이광재(차태현) 때문에 숨어야 했다. 그런데 유현재는 최우승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숨어서도 계속 해서 딱밤을 때렸지만 결국 최우승이 승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순태(이덕화)는 유현재를 발견하게 됐고, 과거 유현재의 소속사 사장이었던 이순태는 유현재가 환각이나 귀신인 줄 오해해 "나 아직 죽을 때가 안 됐다"라고 경악했다.
과거 핫스타였던 유현재는 “나 같은 패션 리더가 20년 전 옷을 입고 있을 수는 없다”며 이지훈(김민재 분)의 옷장을 살폈고 이지훈의 검정 양복을 훔쳐 입었다. 술에 취했던 이순태는 마침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듣고 우울해 했고 “저승사자가 있으면 나도 데려가라”고 외친 순간 옥상에 있던 유현재와 마주친 것.
이에 유현재는 “아니, 그게 아니라”라며 이순태에 손을 뻗었으나, 이순태는 “그냥 한 소리였다. 난 아직 죽기 싫다”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 폭소를 자아냈다.
최우승은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됐고, 이지훈은 부모에겐 공무원 시험을 보는 척하고 외출해 소속사에서 월례평가를 받게 됐다. 유현재는 시험을 보러 떠나는 최우승에게 아껴 둔 초코바를 건네며 퉁명스럽게 "시험을 잘 보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최우승은 배탈이 나 시험을 치는 도중에 시험장을 나서야 했고, 화장실에서 초코바 봉투에 제조일이 1993년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기겁, 깊은 좌절에 빠졌다.
한편, 이지훈은 연습한대로 월례평가를 치뤘고 전공이 아닌 랩까지 멋지게 해냈지만 화제성이 있는 다른 연습생보다 좋지 않은 평을 받게 됐다. 최우승과 이지훈은 귀갓길 집앞에서 만나 서로에게 위안을 건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