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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8 15:49
[기사 속 틀린 맞춤법] 은지원, 젝키 재결합 언급 "나오면 주책(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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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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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젝스키스 은지원 '능력자들’ 재결합 언급 “나오면 주책이다(X)”
'주책'이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을 의미한다. 따라서 "넌 왜 이렇게 주책이니"라는 표현은 틀렸다. '일정한 줏대가 없이 실없다'는 '주책없다'다. '그는 술에 취해 주책없게 횡설수설했다'처럼 써야 한다.
비슷한 사례로 '일 처리가 야무지지 못하고 주접스럽다'는 의미로 '칠칠맞다' '칠칠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칠칠하다'와 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인 '칠칠맞다'는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성질이나 일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를 의미한다.
결국 '칠칠맞다' '칠칠하다'는 칭찬인 셈이다. 따라서 남의 단정하지 못한 행동을 야단칠 때는 '칠칠하지 못하다' '칠칠하지 않다'는 표현을 써야 의미가 맞다.
2.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노르웨이 트래킹(X)
여기서 '트래킹'은 '트레킹'의 잘못이다. 영어로 'trekking'이고 모음이 'e'라서 '트레킹'으로 표기한다. 뜻은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즐길 수 있는 산악 자연 답사 여행'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행 관련 기사에서 나오는 건 모두 '트레킹'이다. 반면에 '트래킹(tracking)'은 '인공위성 따위의 비행체를 추적하고 관측하여 그 궤도 및 위치를 정하는 일'로 과학이나 우주 관련 부문에 한정해서 쓴다.
3. 서현진을 염두하고(X) 만든 곡
여기서 '염두하고'는 '염두에 두고'로 고쳐야 한다. '염두(念頭)'는 '생각의 시초' 혹은 '마음속'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염두'가 '생각의 시초'의 뜻일 때는 '염두가 나다'로, '마음속'의 뜻일 때는 '염두에 두다'로 쓰는 것이 맞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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