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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2 10:34
美 대선 크루즈, 트럼프에 역전승…클린턴, 고전 끝 신승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38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 후 소감을 밝히는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AFP=뉴스1>

[2016 美 대선] 아이오와 코커스서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일(현지시간)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을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크루즈의 역전…트럼프 일격 당해

이날 크루즈(45)는 27.7%(잠정치)의 득표율로 트럼프(24.3%)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마르코 루비오는 23.1%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외과의사 출신의 벤 카슨은 9%로 4위를,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은 5%로 5위를 차지했다. 

체계적인 유세조직을 이용한 크루즈의 전략이 미디어 활용에 중점을 둔 트럼프에 승리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크루즈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포함해 보수 성향의 아이오와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자신이 보수 색채를 더욱 강조했다.

이날 크루즈는 승리 직후 지지자들과 만나 "오늘밤은 아이오와와 이 훌륭한 나라 전역의 용감한 보수주의자들이 승리한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오늘의 결과는 미디어나 워싱턴 기득권 세력, 로비단체가 후보를 선택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지지자들을 향해 강조했다. 

트럼프(69)는 크루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11월 8일 대선에서는 결국 자신이 공화당 후보로서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선거 결과에 대해 "정말 영광이다"며 다음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존하는 위협' 샌더스의 만만찮은 전투력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 민주당 미국 대선 후보가 아이오와주 마셜타운의 선거운동 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민주당의 클린턴(68)은 지난 여름에는 아이오와에서 월등히 앞섰다. 2008년 버락 오바마 당시 후보에게 당했던 일격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스스로를 '민주적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고 부르는 샌더스는 무서운 기세로 격차를 줄였다. 

현재 9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클린턴은 49.9%, 샌더스는 49.5%를 얻었다. 클린턴 캠프측은 2일 새벽 성명을 내고 아이오와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MSNBC방송은 클린턴이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2016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에서 분명한 승자였다고 평했다.

앞서 1일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뒤 지지자들 앞에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와 함께 선 클린턴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샌더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그는 "우리와 미국을 위해 싸울 가장 좋은 방법을 놓고 샌더스 의원과 토론을 본격적으로 벌일 생각을 하니 흥미진진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샌더스(74)는 대선 출마 선언 후 9개월 전 아이오와에 왔을 당시만 해도 자신의 지지 기반이 매우 허약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샌더스 옆에는 아내인 제인이 함께 했다. 

샌더스는 "우린 돈도, 인지도도 없었다.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 집단을 상대로 맞서야 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우리가 사실상 비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1일 (현지시간) 아이오와 주 디모인의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AFP=뉴스1 


민주당과 공화당은 아이오와에서 후보가 얻은 지지율에 따라 대의원 수를 배정한다. 민주당의 아이오와 대의원 수는 52명이다. 이중에서 8명은 상·하원 의원, 주지사 등 '슈퍼 대의원(superdelegate)'으로 불리는 당직자 대의원이다. 공화당은 슈퍼 대의원 없이 총 30명을 나눈다.

현재까지의 개표 상황을 감안할 때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은 대의원 22명, 샌더스는 21명을 확보했고, 공화당에서는 크루즈가 8명, 트럼프와 루비오가 각각 7명씩 확보했다.  

이날 앞서 민주당 경선주자인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는 결국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고 AF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공화당 경선에 뛰어들었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도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공화 '적자' 루비오 존재감 확인

이날 선거 결과로 양당 모두에서 선거 판도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샌더스는 다음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을 넉넉하게 앞서왔다. 

루비오는 1위와의 격차를 크게 줄이면서 자신이 트럼프와 크루즈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공화당 기성 정치인에게 확실히 보여줬다. 개혁 이미지로 공화 세대교체의 대표주자로 불려온 루비오의 약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이오와 대의원 수는 약 1%

한편 아이오와가 올해 미 대선 전체에서 물리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낮다. 미국 인구가 약 3억1900만명인데 아이오와주 인구는 300만명에 불과하다. 코커스는 미 대선에서 각 당의 대통령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에 내보낼 대의원을 뽑는 당원 대회인데, 할당된 대의원 수는 전체에서 약 1%이다. 


1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의 첫 코커스를 준비중인 아이오와 주민들. © AFP=뉴스1


하지만 아이오와는 첫 경선이 치러진다는 점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각 경선주자들이 당의 최종 지명을 받기 위해 아이오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오와의 결과는 언론에 의해 크게 보도돼 다른 지역 유권자의 표심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날 코커스엔 참석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전례 없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공화당의 투표자수는 1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2년 12만1503명에 비해 6만명을 훨씬 넘는 수치다. 민주당 참석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2008년 당시 참석자 약 24만명보다 많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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