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앞두고 기사 모니터링단·옴부즈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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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1 17:54

네이버, 총선 앞두고 기사 모니터링단·옴부즈맨 운영

글쓴이 : 시애틀N

<정성일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왼쪽)과 김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 News1>

매일 네이버뉴스 기사배열 공정성 검증

김혁, 정성일씨 등 여야 추천 1인씩 옴부즈맨 도입

네이버가 4·13 총선을 앞두고 뉴스배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외부 모니터링단과 옴부즈맨을 도입한다.

네이버뉴스 편집자문과 검증기구인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위원회 산하에 외부 모니터링단과 옴부즈맨을 위촉하고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외부 모니터링단은 편집자문위원인 김경모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단장을 맡고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경모 교수는 "선거기간 동안 정치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백서 형태로 발간해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옴부즈맨은 여야의 추천을 받아 기사배열과 관련한 전문성, 현장경험을 갖춘 전직 언론인 출신의 정성일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과 김혁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위촉됐다.

모니터링단은 매일 네이버 모바일 메인뉴스, 정치섹션 홈, 총선 특집 페이지의 기사배열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옴부즈맨은 모니터링에 대한 여여 입장을 각각 의견서로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기사배열의 공정성을 다시 한 번 검증한다. 편집자문위는 총선 종료 후 기사배열 모니터링 및 연구분석 결과를 담은 활동 백서를 상반기 중에 발간해 이용자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김민환 자문위원장은 "네이버뉴스 기사배열에 대한 정치권의 편향성 논란을 해소하고, 기사배열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뉴스편집자문위 산하에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정치권이 참여하는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