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미국과 일본 결승전 5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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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2 07:53

[여자월드컵] 미국과 일본 결승전 5일 오후 4시

글쓴이 : 시애틀N

'디펜딩 챔프' 일본, 잉글랜드 꺾고 결승행

지난 2011 여자 월드컵 우승팀 일본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1일(시애틀 시간기준) 캐나다의 에드먼턴에 위치한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2-1로 승리했다.

일본은 오는 6일 오후 4시 미국과 결승에서 격돌,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일본은 4년 전에도 미국과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일본은 특유의 패스 축구를 선보이며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계속해서 잉글랜드의 골문을 공략하던 일본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본의 아리요시 사오리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미야마 아야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잉글랜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파라 윌리엄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1-1 상황에서 진행된 후반전에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일본은 계속해서 공 점유율을 높여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잉글랜드는 적극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을 공략했다.

연장으로 접어들어 갈 듯 하던 상황에서 일본이 극적으로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일본이 우측 측면에서 연결한 공이 잉글랜드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일본의 결승행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