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3-22 12:54
“홍준표 美출장 중 골프" 의혹…野 "사실이면 책임져야"
|
|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05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8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무상급식 논의를 위해 방문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2015.3.18/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경남도 "골프 친 사실 확인 안돼"
새정치민주연합은 22일 미국 출장 중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평일인 20일 부인과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홍 지사는 경남도민에게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살고 있는 40대 교민이라고 밝힌 최모씨는 20일(금) 오후 6시경 홍 지사가 어바인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oak creek golf club)에서 부인 등 일행과 함께 골프를 마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일부 언론에 제보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홍 지사는 지난 19일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눈물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매몰차게 무상급식 중단을 확정짓고 유유히 미국 출장을 떠났다"면서 "보도대로라면 미국 도착 바로 다음날 부인과 함께 평일 골프를 즐긴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예산이 부족해 아이들 밥 먹일 돈이 없다더니 미국 출장에 부인까지 동반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믿기 어렵다"면서 "홍 지사와 경남 도청은 이번 출장의 목적과 세부 일정 그리고 소요예산 내역을 상세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밥 먹으러 가느냐고 말했다"며 "그러면 홍 지사는 미국에 일하러 가야지 골프 치러 갔느냐"고 되물었다.
김 대변인은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홍 지사는 경남도민에게 사과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경남도 측 관계자는 "홍 지사가 농수산물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이라며 "현지 사정이어서 골프친 사실은 현재 확인이 안된다"고 말했다.
홍 지사 일행은 19일부터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한 뒤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Total 22,8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