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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다.

20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글로벌 기업용 협업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지웍스'(gWorks)를 4월 1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웍스'는 그동안 네이버 내에 '네이버웍스'로 운영되던 조직이다. 이 조직을 별도로 독립시켜 글로벌 기업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조직을 독립시켜야 신속하게 의사결정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웍스는 5월초 일본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일본시장을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을 개척해 점차 지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용 협업서비스를 주사업 목적으로 하는 지웍스는 메일, 메신저, 주소록, 클라우드 등 기업들이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규홍 지웍스 대표는 "지웍스는 그동안 네이버 및 라인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서비스 및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경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