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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개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산 개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에 따르면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15일부터 이틀 동안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4차 프로젝트 리뷰 본회의에 참석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개회사에서 "IOC는 지난해 '아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분산 개최를 제안했으나 평창의 경우 현재 계획된 도시 그대로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IOC 총회에서 도시·국가 간 올림픽 분산 개최를 골자로 한 '어젠다 2020'이 통과된 뒤 일본과 북한 등에서 평창올림픽 종목을 나눠서 개최하자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또한 "내년도 첫 번째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조직위와 밀접한 업무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그간 신설 경기장 착공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회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OC와 조직위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분야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준비를 위한 논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