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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31 17:26
오바마 다음주 선거서 참패 거의 확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63  

<오는 11월4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원 유세에 나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메인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도착, 메인주 주지사에 출마한 연방하원의원 마이크 미초드(왼쪽 2번째)와 걸어가고 있다. >


NYT “공화당 연방 상원 장악가능성 70%”
현직 대통령 56년만에 연속 참패 오명

 
다음주 화요일인 4일 치러지는 중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인 패배를 안게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망했다.

뉴욕타임스는 선거를 나흘 앞둔 31현재 연방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상원마저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70%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다수당이 될 확률을 각각 95%, 99%로 집계해 민주당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했다

4년 전 선거에서 상원 6석을 내준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에도 5석에도 최대 10석을 잃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원에서 다수당을 잃게 될 경우 대통령 정책의 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의 중간 선거에서 미국 역사상 56년 만에 연속 참패한 재선 대통령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게 된다.

한 번씩 승패를 경험한 전임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연속 참패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대통령은 첫 중간선거에서 8석을 더 얻었으나 두 번째 중간 선거에서 30석을 잃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첫 중간선거에서 무려 54석을 내줬지만 두 번째 선거에서 5석을 만회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재임 8년간 잃은 상원의석의 총합계는 각각 5, 8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간 선거 전까지 주지사 유세로 지원방향을 튼 것도 연방 상원에서의 패배를 기정 사실화한 뒤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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