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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8 01:03
'BBQ회장 갑질 허위제보 의혹' 前 가맹점주 혐의 부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67  

현장목격 언론 제보자와 함께 명예훼손 혐의 첫 재판


윤홍근(사진) 제너시스BBQ 회장으로부터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며 언론사에 허위제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맹점주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보자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아 이날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10시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BBQ 점주 김모씨와 제보자 이모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씨 측은 "윤 회장과 언성을 높이는 정도의 다툼이 있었던 게 아니라, 윤 회장 측에서 직원 10명을 거느리고 매장에 와서 폐점시키라고 이야기한 것이 이 사건의 요지다"며 "제보 내용은 허위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달 13일 오전11시30분 공판기일을 열고, 양측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7년 11월 윤 회장이 가맹점을 방문해 폭언과 욕설을 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내용을 허위 제보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제보자 이씨는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실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언론사 기자에게 손님인 척 거짓으로 인터뷰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본사가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과 윤홍근 회장이 가맹점을 방문해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 회장은 갑질 논란 혐의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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