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0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2-20 10:18
밀폐공간 수천명·떼지어 포교…대구 확진자 85% 몰린 신천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55  

신도 1001명 자가격리 조치했지만…확진자 늘 우려
"마스크 안 쓴 신도 절반 이상…예배시간 외에도 무리"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85%가 연관된 대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수천명이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까지도 절반이 넘는 신도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31번째 확진자(61·여)가 방문했던 대구 신천지교회 측으로부터 1001명의 신도 명단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했고, 8000여명 정도 되는 전체 신도에 대해서도 명단을 공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찾은 대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교회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건물 출입구엔 '출입금지'라는 안내문만 붙여져 있을 뿐 관리인도 찾을 수 없었다.

신천지교회 바로 옆에 위치한 우체국은 영업을 하고 있었지만 반대편 상가의 1층 카페와 편의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교회 앞을 지나다니는 시민들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한 50대 부부만이 교회 앞에서 신천지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2년 전 가출해 신천지에 가입한 딸을 찾기 위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는 이들 부부는 전날 원주에서 시위를 진행한 뒤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대구 신천지교회 앞에서도 여러차례 시위를 벌였다는 이들 부부에 따르면 이곳은 예배가 있을 때마다 신도들로 가득찼다. 아내 최모씨는 "대구 신천지교회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각각 3번씩 예배를 진행한다"며 "한번 진행할 때마다 최소한 수천명씩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 앞에서 한 부부가 신천지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2020.02.20/뉴스1 © 뉴스1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의 증언도 비슷했다.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처음에는 신천지교회인지도 몰랐다"며 "수요일과 일요일만 되면 개미소굴에 개미가 들어가듯 새까맣게 모이길래 알아보니 신천지교회였다"고 말했다. 예배 시간 무렵에는 인근 인도를 꽉 메울 정도였다고 한다.

신천지교회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주민 김모씨(48)도 "예배할 때 보면 최소 몇천명은 돼 보였다"며 "항상 시간에 맞춰 무리 지어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신천지교회 신도들이 최근까지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인근 마트 사장 A씨는 "지난주 수요일(12일) 예배 때만 해도 교회로 들어가는 사람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많더라"며 "그때까지만 해도 대구를 안전지대로 생각했는지 거의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안 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신천지교회 예배 방식 특성상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전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이다.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교회 교리를 지적해 온 윤재덕 전도사는 "신천지는 일단 무릎을 꿇고 붙어 앉아 말이 끝날 때마다 '아멘'을 아주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며 "찬송을 부를 때도 몸을 양옆으로 흔들며 박수를 친다"고 설명했다.

비말(타액)을 통해 전염되는 코로나19의 특성상, 마스크 없이 밀폐된 공간 안에서 붙어 앉아 큰소리를 계속 외치는 행위는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윤 전도사는 특히 신천지 신도들이 예배 시간 외에도 붙어다닌 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일주일에 지정된 예배가 아니더라도 신천지 신도들은 기본적으로 모임이 많다"며 "구역에 따라 7명씩 그룹을 만들어 포교활동을 하는 등 하루종일 모여 다닌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대구 신천지교회의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신천지교회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교회를 18일 오전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를 확인해 자체 자가격리 조치를 할 것과 증상 발현 시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60 공인인증서 안녕!…당장 올해 '연말정산' 풍경 어떻게 달라지나 시애틀N 2020-12-10 3150
22359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린다…이성윤·한동수 등 8명 증인채택 시애틀N 2020-12-10 3314
22358 '野 거부권 무력화' 공수처법 본회의 통과…與 '연내 출범' … 시애틀N 2020-12-10 3617
22357 스티브 잡스 딸 모델 데뷔…금수저에 스탠퍼드 학벌까지 시애틀N 2020-12-10 4733
22356 목욕 중 휴대전화 욕조에 떨어뜨려 감전사한 여성 시애틀N 2020-12-10 4435
22355 바이든의 이이제이…중국계 여성을 USTR 대표로 시애틀N 2020-12-10 3760
22354 신혼부부 3쌍 중 2쌍 '셋방 허니문'…신혼집 마련은 '남자' 몫 시애틀N 2020-12-10 3601
22353 [르포]거리두기 2단계에 텅 빈 거리…상인들 한숨소리만 가득 시애틀N 2020-12-10 3429
22352 가난과 싸웠던 강도살해 피해자…마지막 식사 된 국수 한그릇 시애틀N 2020-12-10 3680
22351 "변창흠 후보자, 방배 집값 60%가 카드대출…'영끌'해 샀다" 시애틀N 2020-12-10 3014
22350 AI로 되살아난 故터틀맨…CJ올리브네트웍스 "휴머니즘 기술" 시애틀N 2020-12-10 3096
22349 미국판 동학개미 로빈후드 고객 대거 이탈, 中 소유 앱으로 시애틀N 2020-12-09 3214
22348 선거자금 모금에 성관계까지…中스파이가 美정치인에 접근한 수법 시애틀N 2020-12-09 4217
22347 호랑이 이어 사자도 코로나 감염…고양잇과로는 2번째 시애틀N 2020-12-09 3925
22346 윤석열 28.2% 오차범위 밖 1위…이재명 21.3%·이낙연 18%[한길리서치] 시애틀N 2020-12-09 3703
22345 국민의힘, 공수처법·국정원법 등 5개 법안에 필리버스터 신청 시애틀N 2020-12-09 3792
22344 서울 아파트 전세 3.3㎡당 첫 2000만원대…대책이 무서운 세입자들 시애틀N 2020-12-09 3395
22343 '규제 전 막차효과' 11월 가계대출 잔액 18.3조 폭증 '역대 최대 시애틀N 2020-12-09 3441
22342 "토요일은 컴퓨터 학원으로 출근"…인생 이모작 '코딩' 배우는 직장… 시애틀N 2020-12-09 3960
22341 글로벌 투자자들, 아시아 증시에 돈 퍼붓는다 시애틀N 2020-12-09 3320
22340 "무서워서 제주여행 취소"…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에 관광도 주춤 시애틀N 2020-12-09 3292
22339 100만원 육박 '아이폰12미니'를 10만원에?…'수능대목' 불법보… 시애틀N 2020-12-08 4387
22338 예약한 송년회도 '코로나 취소'…"집 밖은 위험, 가족과 조용히" 시애틀N 2020-12-08 3462
22337 전두환 '집유 2년'에 全·檢 모두 불복…항소심 쟁점도 '헬기사격… 시애틀N 2020-12-08 3175
22336 야구,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제외…IOC 이사회 결정 시애틀N 2020-12-08 3464
22335 美 첫 한국계 장관 나오나…교통장관에 데이비드 김 물망 시애틀N 2020-12-08 4080
22334 에베레스트 높이 다시 재보니 86㎝ 더 높네…8848.86m 시애틀N 2020-12-08 3158
22333 밥 딜런, 600여곡 판권 유니버셜 뮤직에 넘겼다…2169억 추정 시애틀N 2020-12-08 3641
22332 美대법 "남성 성정체성 가진 여학생 男화장실 사용 합법" 시애틀N 2020-12-08 3954
22331 법무부 "'판사사찰' 의혹 서울고검 배당 유감" 시애틀N 2020-12-08 3366
22330 공수처법 7분만에 與 단독 처리…"더불어독재하라" 격앙 시애틀N 2020-12-08 3412
22329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확인…라임 수사검사 1명 기소 시애틀N 2020-12-08 3396
22328 아시아나·제주항공, 무착륙 국제선 첫 운항…"日 하늘 돌고 면세쇼핑" 시애틀N 2020-12-08 3096
22327 3년만에 '바다의 로또' 돌아왔지만 장흥 어민들 한숨…왜? 시애틀N 2020-12-08 3162
22326 골드만삭스도 플로리다에 '새 둥지' 계획…금융허브 뉴욕 '흔들&… 시애틀N 2020-12-07 3661
22325 법관들, 윤석열 '판사사찰' 대응 피했다…징계위 부담 덜어 시애틀N 2020-12-07 3427
22324 與 공수처법·경제3법 강공에 종일 '전쟁터'…野 장외투쟁 불사 시애틀N 2020-12-07 3108
22323 文 '秋·尹갈등' 첫 사과…"걱정끼쳐 죄송" 시애틀N 2020-12-07 3570
22322 문대통령 "군·경찰 등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 역학조사 강화" 시애틀N 2020-12-07 3272
22321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부동산시장 영향 없나? 시애틀N 2020-12-07 3443
22320 한국인 45세 소득 3354만원 '정점' 찍고 59세부터 적자인생 시애틀N 2020-12-07 3807
22319 셧다운 속 꼼수영업…호텔방에 룸살롱 꾸몄다 시애틀N 2020-12-07 3606
22318 '추미애만 사퇴' 44.3% vs. '윤석열만 사퇴' 30.8% 시애틀N 2020-12-07 3226
22317 14살 킥복싱 유망주 '악몽의 스파링'…꿈은 꺾였다 시애틀N 2020-12-07 3740
22316 '1심 집행유예' 전두환, 일주일 만에 항소 시애틀N 2020-12-07 3103
22315 '징계위 공정성' 신경전 계속…尹측 '위원명단·감찰기록' 재… 시애틀N 2020-12-06 3179
22314 구리 등 금속 가격 급등…세계 경제회복 '청신호' 시애틀N 2020-12-06 3153
22313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아스널 2-0 완파…EPL 선두 탈환 시애틀N 2020-12-06 3161
22312 코로나로 北평양 떠나는 외교관들 '평양 엑소더스'…RFA 시애틀N 2020-12-06 3519
22311 '뿡뿡이' 줄리아니…'트럼프 대선 불복' 청문회장 방귀 대소… 시애틀N 2020-12-06 3362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