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3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2-06 01:03
"해 잘드니 걱정마"…집주인 말 대신 부동산 앱 켜세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466  

호갱노노, 공공 측량 데이터 기반 '3D 일조량' 서비스
시간·계절별 정보 정확도 굿…앞건물 가린 저층 '한계'


#지난 9월 집을 알아보던 직장인 김모씨(26·여)는 서울 압구정동에 괜찮은 집을 발견했다. 회사 일로 바빠 퇴근 후에야 집주인과 집을 방문했다. 김씨는 집 앞의 건물이 마음에 걸렸지만 집주인의 '해가 잘 드니 걱정 말라'는 말을 믿고 계약했다가 낭패를 봤다. 김모씨는 마르지 않는 빨래와 곰팡이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집을 보러 가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햇빛 잘 드냐"일 만큼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일조량'이다. 부동산을 찾아가면 묻기도 전에 "남향이라 해 안 들어올 걱정은 안 해도 돼"라는 말을 듣기도 할 정도다.

최근 젊은 세대들 중에는 직접 부동산을 찾아가기보다는 편리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러나 집을 제대로 보지 못한 상태에서 덜컥 계약했다가 '일조량'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도 늘었다.

직방, 다방 등 부동산 중개 앱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한 '호갱노노'는 이런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놨다. 계절별, 시간대별 일조량 정보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3D 일조량'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확성'에 대한 평은 갈린다. 해당 기능에 대해 <뉴스1>이 직접 체험해봤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E아파트 단지© 뉴스1

◇3D 일조량 정보, 정확한데 나무 등 구조물 반영 안돼

지난 3일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E'아파트 단지를 찾았다.

801동 아파트의 경우 고층부는 해가 밝게 들어왔지만, 11층 아래로는 앞동에 가려 해가 들지 않았다. 802동, 803동 역시 14층 위로만 햇살이 비췄다. 가장 동쪽에 위치한 805동에는 모든 층이 빛을 받고 있었다. 806동 역시 나무 그림자가 드리운 아래쪽 7개층을 제외하면 밝았다.

3D 일조량 정보를 확인해보니 해가 들어오는 위치와 그림자가 드리운 위치가 비교적 정확히 표시돼 있었다. 801·802·803동의 그늘 부분이 정확히 표시됐다. 805동도 그대로 보였으나, 806동의 경우 나무로 가려진 부분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김순곤 공인중개사는 "801동, 802동은 빛이 많이 막히고 806동은 15층 이상만 빛이 잘 든다"며 "나머지 단지는 오전 11시부터 빛이 쫙 들어온다"며 앱이 제공한 정보와 비슷한 답변을 했다.

3D 일조량 일조량 시뮬레이션을 보여주며 얼마나 정확한지 물었다. 김씨는 "오전은 대충 비슷한데 오후가 좀 틀리다"며 "앱을 보면 오후 1시부터 흐려지는데 3시까진 빛이 짱짱하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C' 아파트 단지에서도 일조량을 비교해봤다.

같은 날 오후 2시쯤 101동, 102동과 106동의 경우 막힘없이 해가 들어왔다. 103동은 옆 단지에 막혀 단지의 반만 해가 들어왔고 105동은 고층부에만 빛이 들어왔다.

이곳 역시 앱이 제공하는 정보가 현실과 정확히 일치했다. 앱 상에서도 103동 일부는 옆 단지의 그림자로 해가 막혀 있었고 105동은 저층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101·102·106동은 그대로 해가 들어왔다.

일조량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들른 C아파트 단지의 부동산에서는 "앱을 100%믿을 거냐"며 "어차피 직접 와서 보면 다 설명해주는데 왜 자꾸 앱을 보냐"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부동산만 갖고 있던 정보를 '침범한다'고 느끼는 듯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아파트 단지© 뉴스1

◇"시시각각 다른 일조량 정보…공공데이터로 해결" 

"보통 집을 보러갈 때 현실적으로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 보잖아요. 그런데 일조량이라는 게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고, 계절별로도 달라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에 착안했죠."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는 "집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수하기 시간대별·계절별 일조량 정보를 기술을 통해 구현하기 위해 궁리했다"며 "일조량은 건축물 높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점도 있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갱노노의 3D 일조량 서비스는 '건축물대장' 등 공개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등록된 건물 정보등을 활용해 3D 렌더링을 거쳐 일조량을 시뮬레이션하는 원리다.

현재 공공데이터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신축 아파트에서는 일조량 체크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신축 아파트는 공공데이터에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업데이트된다. 또 공공데이터 상에 등록되지 않는 '나무'나 '물탱크' 등의 경우 체크하기 어려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심 대표는 "일조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술이 기존에도 있긴 했지만 컴퓨터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용하기 어려웠다"며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60 "밥 삼킬 때까지 허벅지 밟아…울산 어린이집 원장 딸 아동학대 처벌을" 시애틀N 2020-10-25 2141
21859 이재명의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정부 반대로 좌절 시애틀N 2020-10-25 2209
21858 설도포구 관광객 몰리는데 영광군은 왜 웃지 못할까? 시애틀N 2020-10-25 2137
21857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향년 78세 시애틀N 2020-10-24 3222
21856 박수현 "윤석열 힘내라는 화환이 웬 말…기소율 평민 40%, 범죄검사 1%인데" 시애틀N 2020-10-24 3187
21855 'WTO 사무총장 선출 임박' 유명희 유럽서 마지막 총력전 시애틀N 2020-10-24 2387
21854 윤석열 여진 계속…與 "물러나게 해야" 野 "확실한 여왕벌 나타나" 시애틀N 2020-10-24 2218
21853 “매일 14시간·180층 계단 죽음의 길, 얼마나 더 눈물을”…택배기사의 절규 시애틀N 2020-10-24 2282
21852 보수단체, 추미애 장관 집 근처서 집회…"즉각 사퇴 촉구" 시애틀N 2020-10-24 2441
21851 동물병원 진료비는 '깜깜이'…병원별 최대 80배 차이 시애틀N 2020-10-24 2379
21850 국립한글박물관이 경매서 낙찰받은 보물, 알고보니 '도난 문화재' 시애틀N 2020-10-24 2103
21849 다른 직업도 없이 '교회 일'만 했는데…법원 "노동 아닌 봉사" 시애틀N 2020-10-24 2009
21848 '코로나로 늦었습니다' 이낙연, 취임 후 처음 5·18 묘역 참배 시애틀N 2020-10-24 1601
21847 라임·옵티에 월성1호기 여파…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시애틀N 2020-10-23 2789
21846 "동성커플 보호법 필요" 금기 깬 교황 발언…바티칸 '멘붕' 시애틀N 2020-10-23 3016
21845 진료비 1000원…하늘로 봉사 떠난 101세 '상계동 슈바이처' 시애틀N 2020-10-23 2812
21844 "김봉현 도주중 '이상호 접대사진 제보' 지시"…언론플레이 능숙 시애틀N 2020-10-23 3078
21843 경기방역 둑 터졌나…확진 155명 중 103명 시애틀N 2020-10-23 3151
21842 김현미 "9·13 대책 아닌 저금리가 집값 올렸다" 시애틀N 2020-10-23 2259
21841 D-52 조두순 수감생활 어디서…"포항교도소 아니다" 시애틀N 2020-10-23 2630
21840 개미 무덤 된 빅히트 '고평가 논란' 공모가는 어떻게 결정됐나 시애틀N 2020-10-23 3129
21839 이재명 "김은혜 의원님 실망…이러니 국민의 짐 소리 듣는 것" 시애틀N 2020-10-23 3145
21838 배럿 美대법관 인준안 상원 법사위 통과…26일 본회의 표결 시애틀N 2020-10-22 2795
21837 독감백신 공식 사망 25명…어르신 접종 4일만에 10년 사망자 동수 시애틀N 2020-10-22 2967
21836 윤석열 "文대통령, 총선 후 임기 지키라 했다…책무 다할 것" 시애틀N 2020-10-22 3186
21835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유정란 톡신이 원인일 수도" 시애틀N 2020-10-22 3159
21834 최지만이 새역사 썼다, 한국인 최초 WS 안타…탬파베이 반격의 1승 시애틀N 2020-10-22 2851
21833 "秋부하 아냐" "끝까지 소임" 윤석열 작심발언…폭탄은 없었다 시애틀N 2020-10-22 2801
21832 '직위해제' 조국 9개월간 서울대에서 강의 않고 4400만원 받았다 시애틀N 2020-10-22 2648
21831 전자발찌 찬 채 미성년자 강간 30대…알고보니 'n번방 갓갓' 공범 시애틀N 2020-10-22 3147
21830 한국 “독감 백신 무서워서 못 맞겠다” 시민 불안 고조 시애틀N 2020-10-22 2101
21829 애플도 매수한 구글? 美 법무부 반독점 소송…삼성전자도 불똥 튀나 시애틀N 2020-10-22 2434
21828 경기도민 63.8% "코로나19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 시애틀N 2020-10-22 2322
21827 신입사원 "퇴사 결심, 3개월이면 충분"…"상사 잔소리와 업무 방식 때문" 시애틀N 2020-10-22 2381
21826 한국 백신 접종 후 사망 9명…질병청 "접종 중단할 상황 아냐" 시애틀N 2020-10-21 2447
21825 트럼프 반이민정책 남발에 미국 유명 MBA '위기' 시애틀N 2020-10-21 2780
21824 "미국, WTO 사무총장에 유명희 본부장 지지" 시애틀N 2020-10-21 3149
21823 "향후 5년간 AI 덕분에 인간 일자리 1200만개 순창출" 시애틀N 2020-10-21 2525
21822 경실련 “文정부 3년, 땅값 2669조원 올랐다”…역대 최고 시애틀N 2020-10-21 1968
21821 '김봉현 첫 로비 폭로' 여권인사는 6명…나머지 2명 누구 시애틀N 2020-10-21 2377
21820 검찰 보란듯…문대통령 "경찰은 스스로 개혁 노력" 특급 칭찬 시애틀N 2020-10-21 2048
21819 美 법무부 "구글, 110억달러 주고 아이폰 검색 독점" 시애틀N 2020-10-21 2383
21818 12월부터 중학생도 타는데…'전동 킥보드' 안전 누가 챙기나? 시애틀N 2020-10-21 2416
21817 FT "중국 백신외교서 미국 압도하고 있다" 시애틀N 2020-10-21 2354
21816 "K팝 컬처가 넷플릭스 글로벌 성장 이끌었다"-로이터 시애틀N 2020-10-21 1767
21815 국토부 "전세시장 호도 마라" vs 세입자 "오늘도 피마른다" 시애틀N 2020-10-20 3154
21814 고창서도 독감백신 맞은 70대 사망…“인과관계 단정 어렵다” 시애틀N 2020-10-20 2620
21813 청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불가피…성역없는 수사 필요" 시애틀N 2020-10-20 2587
21812 최태원, 낸드플래시에 10조 통큰 베팅…포스트 코로나 겨냥 승부수 시애틀N 2020-10-20 2807
21811 코로나 시대 '철가방' 인기 직업 됐다…배달원 37만명 사상 최대 시애틀N 2020-10-20 3132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