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가 美경제 살려"…자화자찬으로 끝난 국정연설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2-05 10:17

트럼프 "내가 美경제 살려"…자화자찬으로 끝난 국정연설

글쓴이 : 시애틀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3번째로 새해 국정연설을 했다. 대선을 9개월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국정연설은 지난 3년 임기 성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2020년도 국정연설을 했다. 회의장에는 멜라니아 여사 등 가족과 행정부 주요 인사, 상·하원 의원들이 배석해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다.

올해로 취임 4년차를 맞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자신의 지난 임기 성과 및 업적을 강조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언급한 첫번째 키워드는 '위대한 미국의 복귀'(Great American Comeback)'이었다. 그는 "3년 전, 우리는 '위대한 미국의 복귀'를 시작했다"며 "나는 놀라운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일자리는 호황이고, 소득은 급증하고, 빈곤과 범죄는 줄어들고, 자신감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경제가 쇠퇴하는 세월은 끝났다.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고, 심지어 멸시당하던 날은 우리 뒤에 멀리 남겨졌다"며 "미합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에서 불황이던 미국 경제를 바꿔놓은 것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취업률과 실업률 같은 구체적인 수치도 곁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나는 미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면서 자신의 집권 이래 700만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이라고 자찬했다.
무역 분야 성과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등이 대표 업적으로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은 내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라며 "나는 약속을 지킨다. 6일 전, 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갈아치웠고,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 법안에 서명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선 "노동자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수십억달러를 우리 국고에 들여올 협정"이라며 "수십년 동안 중국은 미국을 이용해왔다. 이제 우리는 그것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례를 들며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짧게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마침내 동맹국들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며 "나는 나토 회원국들의 분담금을 4000억달러 이상으로 올렸다"고 강조했다.

'연두교서'로 불리기도 하는 대통령 국정연설은 전통적으로 연초 상·하원 합동회의를 앞두고 진행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은 상원에서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상원은 다음날(5일) 탄핵소추안에 대한 최종표결을 진행하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황에서 이변이 없는 한 부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상원 탄핵심판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이나 북한과 관련한 발언 내용도 없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810	국민의힘 "사과하라" 집중공세…이 지사 "유감" 물러서	시애틀N	2020-10-20	2584
21809	"물로 보지마!"…찬물이 치매 발병 늦춘다	시애틀N	2020-10-20	2826
21808	방송에 알려진 나만의 조리법 특허출원되나?…독창성 인정땐 가능	시애틀N	2020-10-20	2395
21807	독감백신 맞은 인천 17세男 이틀뒤 사망…정은경 "사인 조사중"	시애틀N	2020-10-19	2751
21806	사흘 연속 하락 빅히트 20만원도 깨졌다…개미들 '허탈'	시애틀N	2020-10-19	3075
21805	법무부 '라임 김봉현 접대' 검사들 남부지검에 수사의뢰	시애틀N	2020-10-19	2859
21804	북 피격 공무원 아들 "감사하다, 대통령님이 말한 수사결과 기다리겠다"	시애틀N	2020-10-19	2879
21803	아모레 장녀 서민정씨, 보광창투 장남과 화촉…삼성·롯데·농심 '황금…	시애틀N	2020-10-19	3416
21802	서울 10억대 아파트 거래, 강남·서초 줄고 마포·성동 늘었다	시애틀N	2020-10-19	2557
21801	이르면 2022년부터 개인 해외직구 연간 면세 한도 설정	시애틀N	2020-10-19	3201
21800	日국민 절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시애틀N	2020-10-19	3155
21799	"내가 교사다" 佛교사 참수사건 추모집회 전국서 수만 참여	시애틀N	2020-10-19	3165
21798	아시아서 영향력 1위 국가는 미국, 2위는 중국…한국은?	시애틀N	2020-10-19	3142
21797	"중국, 자국 학자들 미국서 체포되자 미국인 억류 경고"	시애틀N	2020-10-18	3144
21796	프랑스 교사 왜 참수됐나…"학부모가 신원 공개"	시애틀N	2020-10-18	4956
21795	秋 "라임 알고도 수사안해"vs 尹 "근거없는 중상모략" 충돌	시애틀N	2020-10-18	3131
21794	장제원 "부산시장 보선 안나간다…김종인, 낙선운동 그만"	시애틀N	2020-10-18	2998
21793	1억~2억 '뚝' 강남 재건축 급매물 속속 등장…탈출 러시 시작?	시애틀N	2020-10-18	3136
21792	3.3㎡당 3000만원 이상 고가 '신혼특공'…"부의 되물림 우려"	시애틀N	2020-10-18	3111
21791	조국 "정경심 '애꾸눈 마누라, 부동산기술자' 비하 지상파 기자 고소	시애틀N	2020-10-18	2971
21790	“교제 허락해줘” 스토킹 여성 아파트서 폭발물 터트린 20대	시애틀N	2020-10-18	3149
21789	'아기 20만원' 글 20대 미혼모 "입양상담 중 홧김에 올린 것"	시애틀N	2020-10-18	3173
21788	북 피격 공무원 형 “대통령님이 밝힌 책임자 처벌·진상조사 필요”	시애틀N	2020-10-18	3130
21787	한전공대 날세웠던 국민의힘, 올해 국감에선 '침묵'…왜?	시애틀N	2020-10-18	3102
21786	이재명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공정한 세상 향해 나아가자"	시애틀N	2020-10-18	2281
21785	미 재정적자 3배 폭증, 3조달러 넘어…코로나로 사상 최악	시애틀N	2020-10-17	2735
21784	여야, '옥중서신' 놓고 충돌…여 "판 바뀌었다", 야 "검범유착 프레임	시애틀N	2020-10-17	3147
21783	"36주 된 아기, 20만원에 팔아요" 중고거래 당근마켓 글 '충격'	시애틀N	2020-10-17	3702
21782	조정훈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때 승진비리·보복인사 의혹"	시애틀N	2020-10-17	3147
21781	"길 잃어버려서" 외국인 선원 3명 탑승 어선 NLL 넘어 북으로	시애틀N	2020-10-17	3153
21780	남양주서 전기차 '코나' 또 화재…2018년 이후 14번째	시애틀N	2020-10-17	3148
21779	의정부시장, 베를린시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 철회" 서한문	시애틀N	2020-10-17	3075
21778	"빨랫줄 네가 끊었지" 이웃 살해한 50대, 2심서 징역15년	시애틀N	2020-10-17	3031
21777	'남자향기' 때문?…외면받는 가로수 '구실잣밤나무' 어쩌나	시애틀N	2020-10-17	2770
21776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징역 20년 구형	시애틀N	2020-10-17	3169
21775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野 유력 정치인에도 억대 로비" 추가 폭로	시애틀N	2020-10-16	3125
21774	트럼프 "코로나 꺾여가" 바이든 "아무 것도 안 했으면서"	시애틀N	2020-10-16	3188
21773	핀란드 총리 노브라 비난하자…지지자들 단체 '탈브라'	시애틀N	2020-10-16	3174
21772	"추미애, SNS에 기자 얼굴 공개해 명예훼손" 고발당해	시애틀N	2020-10-16	3168
21771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논란 종지부…파기환송심 '무죄'	시애틀N	2020-10-16	3155
21770	건물로 21억 번 유명가수,정부 돈으로 또 샀다	시애틀N	2020-10-16	3131
21769	고려대 '룸살롱 7000만원' 징계 명단에 장하성도 있었다	시애틀N	2020-10-16	3069
21768	핑크뮬리의 굴욕… 제주서 행정기관 심은 2313㎡ 갈아엎는다	시애틀N	2020-10-16	2741
21767	삼성전자, 美 포브스 선정 올해 '최고 고용주' 세계 1위	시애틀N	2020-10-16	3169
21766	소외된 40대 '부글부글'…신혼 특공 둘러싸고 세대간 갈등	시애틀N	2020-10-16	3155
21765	T맵 '하늘 나는 차' 꿈꾼다…우버 손잡고 SKT서 분사	시애틀N	2020-10-16	1985
21764	'혁신 끝난' 애플 "일단 팔고보자"…아이폰11 프로·프로맥스 판매중…	시애틀N	2020-10-16	3150
21763	극단적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15일 오전 종로서 휴대전화 켰다	시애틀N	2020-10-15	3166
21762	진영 행안부 장관도 옵티머스에 5억 투자했다 손실	시애틀N	2020-10-15	2330
21761	유학생 한국여성 "영주권자 한인이 집에 초대해 성폭행했다"	시애틀N	2020-10-15	4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