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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12 01:16
北으로 간 2개의 김정은 생일 축하 메시지…트럼프는 왜 그랬을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04  

정의용 "트럼프 요청으로 9일 北 전달"…김계관 "친서 직접 받았다"
'머쓱' 靑 공식입장 없어…14일 신년 기자회견 文대통령 언급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일 축하 메시지와 관련해,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북측에 직접 보내면서 다시 남측에 메시지 전달을 부탁한 것이라면 자연스러운 행동은 아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짧은 면담을 가졌다.

회담이 열린 시간은 현지시간 1월8일로,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었다.

이를 기억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생일에 대한 덕담 메시지를 꼭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My Friend, president Moon"(내 친구 문 대통령)이라고 하며 각별한 친분을 나타냈다고 한다.

정 실장은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제가 알기론 아마 어제(9일)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그런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적절한 방법'이 무엇인지, 생일축하 이외에 다른 메시지의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담화를 통해 "설레발을 치고 있다"며 남측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김 고문은 "미국 대통령이 청와대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국무위원장에게 잊지 말고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내용이라고 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대긴급통지문'으로 그 소식을 알려왔다"고 했다.

정 실장이 밝힌 대로 우리는 북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그 방식은 '대긴급통지문'이었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김 고문은 "남조선당국은 조미수뇌들 사이에 특별한 연락통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라며 "우리는 미국 대통령의 친서로 직접 전달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북측의 주장을 근거로 상황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와 별도로 직접 북한에 '생일 친서'를 보낸 것이다. 북측에 남측을 경유한 메시지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 2가지가 함께 북한에 도착한 셈이다. 

북한의 담화로 우리측이 '난감'해질 수 있는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따로 친서를 보냈는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다.

우선 선후관계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을 면담하기 전 북한에 생일 친서를 따로 보냈다면 이를 우리측에 언급하지 않은 이유에 해석이 필요할 수 있다.

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과의 면담 후 백악관 차원에서 '확실한 업무처리'를 위해 따로 친서를 보냈을 가능성도 있다. 

정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친서 전달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부탁한 메시지 전달을 언급했다면 한미 간 정보 교류에 '빈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물론 미국과의 시차가 있어 그사이 미국측이 따로 연락을 취해왔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북한의 담화로 청와대가 '머쓱'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생일 축하 메시지가 중복 전달된 것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한 친밀감을 나타내면서 대화 의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나타낸 게 아니냐는 얘기다. 

지난해 6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친서를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면서 6·30 판문점 남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이 성사되기도 했다.

또한 두 건의 생일축하 메시지에 따른 혼선은 차치하고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정 실장을 통해 문 대통령의 안부를 묻고 문 대통령에게 메시지 전달을 '요청'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관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목되는 점은 김 고문의 담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접경지역 협력과 스포츠 교류 △철도·도로 연결사업 실현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공동행사 등을 통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추진 등 5대 제안을 했다.

김 고문의 담화 내용에는 문 대통령의 제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아직까지 북측이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적어도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는 관측이다.

현재로선 청와대는 김 고문의 담화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이를 포함한 최근 남북관계의 흐름은 오는 14일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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