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19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11-12 01:23
美대통령을 또 '재벌'이 하겠다고?…블룸버그 안 반기는 이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75  

"블룸버그, 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을 대변하지 못해"
시장 재임시절 인종차별 정책도 출마에 걸림돌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민주당 경선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 내 진보 진영에서는 사실 '가진 자'가 더 가지려는 '욕심'을 반기지 않는다.  


당내 진보 진영이 야심차게 반(反) 재벌 정책들을 내놓고 이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전 시장이 이러한 정책들을 과감하게 시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다른 당적이긴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재벌 대통령을 했는데 연이어 또 재벌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 자체도 차단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인 것.

블룸버그 전 시장은 부인할 수 없는 재벌이다. 미국 내 8번째 부자로 재산만 534억달러(약 62조2600억원)에 이르며 트럼프 대통령보다도 무려 18배나 재산이 많다. 그러나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이나 소외된 이들의 표심을 겨냥한 정책을 내놓은 것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를 두고 크리스 코피니스 민주당 전략가는 "'메디케어 포 올'과 '그린 뉴딜' 같은 (진보적인) 정책들이 8년, 12년, 16년 전보다 당내에서 훨씬 더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진영은 이런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메디케어 포 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시행하겠다는 정책이고, 그린 뉴딜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고 100%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내용의 정책이다. 

실제로 미국의 빈부 격차는 지난 1920년대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버클리대학의 가브리엘 주커만 경제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가장 부유한 400명이 하위 60%보다 더 많은 부를 갖고 있는 나타났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워런 의원은 반재벌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의원은 수십년동안 계속되어 온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대폭 인상해 헬스케어와 보육비, 기타 정부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들을 갖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아예 블룸버그 전 시장을 꼭 집어 비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억만장자가 자신의 부를 이용해 선거를 매수하려 한다"고 한 것이다.  

지난해 정치 신인이었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OC) 당선에 일조했던 브랜드뉴 콘그레스의 제이냅 데이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선출직 공무원은 그들이 대표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매일 살면서 겪는 일을 함께 겪는 이들을 선출해야 한다"며 블룸버그 전 시장은 거기에 꼭 들어맞는 사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도 진영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의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를 경계하고 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많은 민주당원들이 경선 선두주자들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블룸버그 전 시장이 그 해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모닝컨설트와 폴리티코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 중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4%에 그쳤다. 

그럼에도 블룸버그 전 시장이 출마하려는 이유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얽히면서 답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너무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중도층을 흡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켄터키주(州)를 비롯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지난 대선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나 그의 출마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켄터키주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를 무려 30%포인트(p) 차이로 앞선 곳이다.

아울러 블룸버그 전 시장 출마시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 노선을 우려하고 있는 '부호들'의 지지는 확실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작용했을 것이다. 미 인터넷 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여러 부호들이 블룸버그에게 대선 출마를 고려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엄청난 부호'라는 점 외에 블룸버그 전 시장이 뉴욕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전개했다가 인종차별적이란 지적을 받았던 정책도 그의 출마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시장으로 재임 당시 '신체 불심검문'(Stop and Frisk)을 강화했다. 이 제도는 경찰이 거리에서 임의로 몸수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런데 흑인 남성만 검문된다고 해 인종 차별적 정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의 찰스 블로우 칼럼니스트는 11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등 유색 인종 유권자들은 블룸버그에게 투표해서는 안 된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 시장의 첫 임기였던 2002년 9만7296건이었던 불심검문이 재임기간 동안 증가해 2011년에는 68만5724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에는 58만건의 불심검문 중 흑인이 55%를 차지했고 히스패닉은 32%, 백인은 10%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승리하기 위해선 유색 인종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060 한국, 올해 국가브랜드 가치 20.6% 감소…10위로 하락 시애틀N 2020-11-15 3077
22059 대선후보 거론된 택진이형 "정치 뜻없다"…'대장장이' 특수분장 코… 시애틀N 2020-11-15 2386
22058 세상에 없던 '폴더블폰'으로 다변화…삼성폰, 국내 점유율 첫 70% 돌… 시애틀N 2020-11-15 2337
22057 황의조 선제골에도…벤투호, 2020년 첫 A매치서 멕시코에 2-3 역전패 시애틀N 2020-11-15 2376
22056 올해 경기도 닥터헬기 운행실적 반토막…이국종 사태 휴유증? 시애틀N 2020-11-15 2377
22055 청약광풍에 '채권입찰제' 만지작…주저하는 이유는? 시애틀N 2020-11-15 1727
22054 권창훈·황인범 등 벤투호 코로나 확진… 추가 확진 배제할 수 없어 시애틀N 2020-11-14 2282
22053 [사건의 재구성] 행복 꿈꾸던 '돌싱과의 동거' 500일만에 비극 시애틀N 2020-11-14 2484
22052 '김광석 부인 명예훼손' 이상호, 국민참여재판서 무죄 시애틀N 2020-11-14 2053
22051 주말 결혼식장 신랑·신부 외 마스크 써야…양가 부모님은 예외 시애틀N 2020-11-14 2429
22050 아시아나 대한항공에 매각 검토…한진해운 악몽 반면교사 됐나 시애틀N 2020-11-14 2349
22049 공수처장 후보 추천 '난항'…18일 후보 압축 재시도 시애틀N 2020-11-14 2379
22048 백화점 세일 돌입, 코세페 대미 장식…"11월 쇼핑 대목 계속된다" 시애틀N 2020-11-14 3108
22047 르노삼성의 '선택과 집중'…4년만에 디자인 확 바뀐 뉴 QM6 시애틀N 2020-11-14 2402
22046 신용대출 1억 넘게 받고 1년내 규제지역 집 사면 대출 회수한다 시애틀N 2020-11-13 4340
22045 문대통령 "개도국 위한 코로나 백신 지원에 1000만달러 기여" 시애틀N 2020-11-13 4362
22044 출소 한 달 앞둔 조두순 '외출금지' 적용될까…法 "이례적 사안" 고… 시애틀N 2020-11-13 4387
22043 차기지도자 윤석열 11%로 '급등'…이낙연·이재명 19% 동률 시애틀N 2020-11-13 3827
22042 한동훈, '秋법' 거듭 비판…"헌법 근간 무너뜨리겠다는 것" 시애틀N 2020-11-13 3161
22041 노영민 "靑 특활비는 국가안보 관련 사안…법에 따라 비공개" 시애틀N 2020-11-13 3008
22040 여친 성폭행한 30년지기 살해 30대, 항소심도 중형 '20년→25년' 시애틀N 2020-11-13 3059
22039 세월호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참가자 '국기모독죄' 무죄 확정 시애틀N 2020-11-13 2972
22038 대한항공+아시아나 빅딜 추진, 세계 10위 항공사 나오나 시애틀N 2020-11-12 3690
22037 우즈의 상간녀, 11년만에 폭로…"여자라서 더 힘들었어요" 시애틀N 2020-11-12 6918
22036 법원, 신천지 이만희 보석 허가…"죄증인멸 우려 크지 않아" 시애틀N 2020-11-12 2418
22035 가수 배다해 괴롭힌 남성 신원 파악…경찰 "수사 중" 시애틀N 2020-11-12 2766
22034 미 대선 후 조용한 북한…김정은 주재 회의도 한 달 넘게 없어 시애틀N 2020-11-12 2261
22033 택배기사 오후 10시 이후 심야배송 제한한다 시애틀N 2020-11-12 2239
22032 김봉현 “與로비 없다” 뒤집었지만…녹취록·진술 정황 줄줄 시애틀N 2020-11-12 2411
22031 전 매니저에 '갑질·프로포폴' 고소당한 신현준 무혐의 처분 시애틀N 2020-11-12 2222
22030 '취직 안되니 카페나 차릴까'…창업 선택한 20대 15만명 육박 시애틀N 2020-11-12 2331
22029 바이든 "'인도·태평양 안보 핵심축' 한미동맹 강화" 시애틀N 2020-11-11 2371
22028 김장비용 하향·안정세 유지…4인 가족 29만9천원선 시애틀N 2020-11-11 1735
22027 윤석열 24% 대선주자 첫 선두…이낙연 22.2% 이재명 18.4% 시애틀N 2020-11-11 2249
22026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당선 시애틀N 2020-11-11 2149
22025 檢, 윤석열 아내 회사 '코바나' 과세자료 확보 시애틀N 2020-11-11 3181
22024 '유인 드론택시' 한강에 떴다…해발 50m 상공서 7분간 비행 시애틀N 2020-11-11 2117
22023 윤미향·조수진 사건 부장판사 회식 중 숨져…"재판 연기" 시애틀N 2020-11-11 2376
22022 이낙연 "세종에 국회 단계적 이전 추진…곧 구체안 제시" 시애틀N 2020-11-11 2378
22021 "부르는게 값" 소아과 예약에도 '퀵서비스'…충주 엄마들 불만 시애틀N 2020-11-11 2397
22020 日언론 "박지원, 스가 만나 새로운 '한일공동선언' 제안" 시애틀N 2020-11-11 2141
22019 11월1∼10일 수출 전년비 20.1% 증가…일평균도 12.1% 늘어 시애틀N 2020-11-11 2374
22018 '광군제·블프' 해외직구 이것만은 주의해야…꿀팁은? 시애틀N 2020-11-11 1603
22017 확진 후 열흘 무증상이면 격리해제 확인서 발급 가능 시애틀N 2020-11-10 3144
22016 강남 60채 집부자 '월세 고집'…다 계획이 있었구나 시애틀N 2020-11-10 2812
22015 김봉현, 검사 술접대 날짜 특정 "전관 변호사 반론하라" 시애틀N 2020-11-10 2809
22014 미국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사용승인…식약처 "국내 신청 시 우선 심사" 시애틀N 2020-11-10 2086
22013 코로나19로 물가 뚝 떨어졌지만…전월세·담배는 '무풍지대' 시애틀N 2020-11-10 2352
22012 11명 제시된 초대 공수처장 후보…13일 '2명 압축' 심사 돌입 시애틀N 2020-11-10 2188
22011 '우먼 파워' 바이든 내각 주요장관 여성들이 싹쓸이할 듯 시애틀N 2020-11-10 3142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