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4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11-12 01:23
美대통령을 또 '재벌'이 하겠다고?…블룸버그 안 반기는 이유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91  

"블룸버그, 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을 대변하지 못해"
시장 재임시절 인종차별 정책도 출마에 걸림돌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020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민주당 경선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 내 진보 진영에서는 사실 '가진 자'가 더 가지려는 '욕심'을 반기지 않는다.  


당내 진보 진영이 야심차게 반(反) 재벌 정책들을 내놓고 이에 대한 지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전 시장이 이러한 정책들을 과감하게 시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다른 당적이긴 해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재벌 대통령을 했는데 연이어 또 재벌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 자체도 차단하고 싶어하는 분위기인 것.

블룸버그 전 시장은 부인할 수 없는 재벌이다. 미국 내 8번째 부자로 재산만 534억달러(약 62조2600억원)에 이르며 트럼프 대통령보다도 무려 18배나 재산이 많다. 그러나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소득층이나 소외된 이들의 표심을 겨냥한 정책을 내놓은 것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를 두고 크리스 코피니스 민주당 전략가는 "'메디케어 포 올'과 '그린 뉴딜' 같은 (진보적인) 정책들이 8년, 12년, 16년 전보다 당내에서 훨씬 더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진영은 이런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메디케어 포 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시행하겠다는 정책이고, 그린 뉴딜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들고 100%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내용의 정책이다. 

실제로 미국의 빈부 격차는 지난 1920년대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버클리대학의 가브리엘 주커만 경제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가장 부유한 400명이 하위 60%보다 더 많은 부를 갖고 있는 나타났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워런 의원은 반재벌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 의원은 수십년동안 계속되어 온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대폭 인상해 헬스케어와 보육비, 기타 정부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들을 갖고 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아예 블룸버그 전 시장을 꼭 집어 비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억만장자가 자신의 부를 이용해 선거를 매수하려 한다"고 한 것이다.  

지난해 정치 신인이었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AOC) 당선에 일조했던 브랜드뉴 콘그레스의 제이냅 데이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선출직 공무원은 그들이 대표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매일 살면서 겪는 일을 함께 겪는 이들을 선출해야 한다"며 블룸버그 전 시장은 거기에 꼭 들어맞는 사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중도 진영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의 지지율 하락을 우려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출마를 경계하고 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많은 민주당원들이 경선 선두주자들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블룸버그 전 시장이 그 해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최근 모닝컨설트와 폴리티코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 중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은 4%에 그쳤다. 

그럼에도 블룸버그 전 시장이 출마하려는 이유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얽히면서 답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은 너무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중도층을 흡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주 켄터키주(州)를 비롯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지난 대선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나 그의 출마에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켄터키주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으로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후보를 무려 30%포인트(p) 차이로 앞선 곳이다.

아울러 블룸버그 전 시장 출마시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 노선을 우려하고 있는 '부호들'의 지지는 확실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도 작용했을 것이다. 미 인터넷 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여러 부호들이 블룸버그에게 대선 출마를 고려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엄청난 부호'라는 점 외에 블룸버그 전 시장이 뉴욕 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전개했다가 인종차별적이란 지적을 받았던 정책도 그의 출마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시장으로 재임 당시 '신체 불심검문'(Stop and Frisk)을 강화했다. 이 제도는 경찰이 거리에서 임의로 몸수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그런데 흑인 남성만 검문된다고 해 인종 차별적 정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었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의 찰스 블로우 칼럼니스트는 11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등 유색 인종 유권자들은 블룸버그에게 투표해서는 안 된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 시장의 첫 임기였던 2002년 9만7296건이었던 불심검문이 재임기간 동안 증가해 2011년에는 68만5724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에는 58만건의 불심검문 중 흑인이 55%를 차지했고 히스패닉은 32%, 백인은 10%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승리하기 위해선 유색 인종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10 中, '세계 최초' 디지털 화폐 상용화…달러 패권 흔드나 시애틀N 2020-12-06 3199
22309 윤석열 '자랑스러운 서울대 동문' 투표서 압도적 1위…89% 시애틀N 2020-12-06 3521
22308 트럼프 "바이든, 김정은과 잘할 것 같지 않다" 시애틀N 2020-12-06 3153
22307 "경제 살리려 코로나 방역 소홀" 日 스가 지지율 '급락' 시애틀N 2020-12-06 3076
22306 '취임 100일' 위기의 이낙연…'공수처 출범' 개혁완수로 반전 … 시애틀N 2020-12-06 3144
22305 "매출하락이 코로나보다 더 큰 재앙"…2.5단계에 골목상권 울상 시애틀N 2020-12-06 3137
22304 '대각선 횡단보도'로 안전·편리성 강화…서울시 올해 25곳에 설치 시애틀N 2020-12-06 2440
22303 中 충칭시 탄광 일산화탄소 사고 사망자 23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20-12-06 2343
22302 달러 3주째 내리막…"백신, 조만간 세계경제 살린다" 시애틀N 2020-12-05 6759
22301 트럼프 조카딸 "삼촌은 범죄적이고 잔인해…감옥 가야" 시애틀N 2020-12-05 3923
22300 현대차, 화재위험 엔진 문제로 美서 12만여대 리콜 시애틀N 2020-12-05 3636
22299 '윤석열 헌법소원' 묘수? 악수?…징계위 전 결론 가능성은 시애틀N 2020-12-05 3576
22298 성기절단 남편 "죗값이라 생각" 고개숙인 이유는? 시애틀N 2020-12-05 4189
22297 테슬라 주가 급등에 올해 공매도 350억달러 손실 '피바다' 시애틀N 2020-12-05 4584
22296 '전세·코로나·검찰' 3란에 文정부 '휘청'…민심 이반 '적… 시애틀N 2020-12-05 3366
22295 국내 유일 의사 타투이스트도 "찬성"…합법화 이번엔 될까 시애틀N 2020-12-05 3917
22294 최태원이 장남 맡긴 외부 인재…부회장까지 승진한 이유는 시애틀N 2020-12-05 3257
22293 "진료거부" vs "개인신념"…'의사 낙태거부권' 뒷짐 진 정부 시애틀N 2020-12-05 3272
22292 '원전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2명 구속·1명 기각 시애틀N 2020-12-04 3043
22291 尹 헌법소원에 秋 즉시항고…징계위 미뤄놓고 소송전 시애틀N 2020-12-04 3210
22290 중국 "구글컴퓨터보다 100억배 빠른 양자컴퓨터 만들었다" 시애틀N 2020-12-04 4030
22289 '지지율 최저' 文, 김현미 국토 교체…여가부 장관 '경질' 시애틀N 2020-12-04 3426
22288 윤석열 "법무장관이 檢총장 징계위원 지명은 위헌" 헌법소원 시애틀N 2020-12-04 3213
22287 '판사사찰 문건' 논란중…김명수 대법원장 "재판 독립에 모든 노력" 시애틀N 2020-12-04 3462
22286 삼성전자 '별 중의 별' 대표이사급 월기본급만 최고 1억, 성과급은 … 시애틀N 2020-12-04 4469
22285 이재명 20%-이낙연 16% 격차 벌려…윤석열도 13% 강세 시애틀N 2020-12-04 3354
22284 '강간상황극' 성폭행 30대 무죄 뒤집혀…2심서 '징역5년' 시애틀N 2020-12-04 3608
22283 美합참의장 "미군, 해외 영구주둔 대신 일시주둔 필요" 시애틀N 2020-12-04 3175
22282 뚝 떨어진 환율에 외환당국 비상…"약달러는 대세, 연착륙이 관건" 시애틀N 2020-12-04 3106
22281 폴리티코 "미국은 한국보다 더 이상 선진국 아니다" 시애틀N 2020-12-03 4015
22280 英, 코로나 백신 승인 빨랐던 건 '브렉시트 효과' 시애틀N 2020-12-03 2986
22279 "경찰청이 검사문건 작성했다면"…'사찰의혹' 판사 반발 확산 시애틀N 2020-12-03 3043
22278 '옵티머스 로비' 수사받던 이낙연 대표 측근 숨진채 발견 시애틀N 2020-12-03 3039
22277 文대통령 나서자 秋 한발 뒤로…尹해임 명분쌓나 시애틀N 2020-12-03 3081
22276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연기…증인신문 절차도 진행 시애틀N 2020-12-03 3143
22275 달러/원 환율 2년6개월만에 1100원 깨졌다…'위험선호·弱달러' 시애틀N 2020-12-03 3795
22274 '尹 징계위 연기' 신경전 가열…秋 "문제없다" 강행방침 시애틀N 2020-12-03 3490
22273 민주당 '패닉' 20%대 '폭삭' 4년만…국민의힘 31.2% '1위' 시애틀N 2020-12-03 3413
22272 월성원전 감사 방해 산업부 공무원 3명, 내일 구속 여부 결정 시애틀N 2020-12-03 3080
22271 경실련 "서울 땅값, 盧·文정부 8년이 MB·朴보다 7배 높다" 시애틀N 2020-12-03 3031
22270 청남대 전두환 동상 그대로 둔다…사법적 과오 적시해 존치 시애틀N 2020-12-03 3091
22269 미 연구진 "화성 땅속 수㎞ 파보면 물 존재한다" 시애틀N 2020-12-03 3099
22268 "코로나 '피난' 교포·유학생 등 매달 3만~6만명…전세난 '촉매… 시애틀N 2020-12-03 3138
22267 코로나19에도 '선한' 사장님들 "얘들아, 편하게 밥먹으러 오렴" 시애틀N 2020-12-02 3151
22266 '尹 복귀' 문 대통령 지지율 37.4%로 급락…취임 이후 '최저' 시애틀N 2020-12-02 3069
22265 尹, 징계위원 명단공개 거부에 이의신청…"무슨 사생활 침해" 시애틀N 2020-12-02 3157
22264 秋 "정치세력화 ‘검찰당’ 민주적 통제 무력화…개혁소임 접을 수 없다" 시애틀N 2020-12-02 3169
22263 정은경 질병청장 침대추락 골절로 충북 모 병원 입원 치료 시애틀N 2020-12-02 3675
22262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참가자 9명 전원 확진 시애틀N 2020-12-02 3149
22261 윤석열 복귀 하루만에 '원전 수사' 속전속결…'권력 수사' 탄… 시애틀N 2020-12-02 3147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