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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3 01:33
3명 중 2명 "치매는 노화"…95% "나도 치매 걸릴 것"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962  

국제협회 전세계 7만명 조사…의료인조차 환자 말 무시
2050년까지 환자수 1억5200만명 예상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ADI)가 세계치매의날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전히 치매를 질병으로 보는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치매환자라는 낙인이 환자들에 대한 환경 개선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꼴로 여전히 치매를 정상적인 노화 중 발생하는 일부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조사에 참여한 의료인 중 62% 또한 비슷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치매 관련 실시된 설문조사 중 최대 규모로 전세계 155개 국가를 대상으로 7만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는 조사결과 치매에 대한 인식이 놀랍도록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치매를 앓고있는 참가자 중 85%는 본인 의견이 주변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한 응답자는 "당신의 의견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일반 응답자들 중 약 40%는 의사나 간호사가 치매환자를 무시한다고 답했다. 심지어 참가자 5명 중 1명은 치매가 단지 운이 없어서 걸린 것으로 생각했으며 8.7%는 신의 뜻으로, 1.9%는 주술에 따른 결과라고 답했다.

또한 4명 중 1명은 치매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으며 조사에 참여한 7만명 중 95%는 일생 동안 본인이 치매에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으나 69.3%는 치매 위험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유전자 프로파일링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91%는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기지 말아야 하며 대다수의 간병인들은 치매에 걸린 사람을 절대 숨기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약 20%의 응답자들은 사람들을 만날 때 자신의 치매를 비밀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치매에 대한 지역별 차이도 흥미롭다. 조사에 응한 일반 대중 가운데 유럽에서 25.7%가, 미주는 24.5%가 치매를 비밀로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의료 종사자들 또한 유럽(19%)과 미주지역(17.4%)에서 더 높은 수준의 은폐 의사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러시아(66.7%)와 폴란드(57.9%) 그리고 푸에르토리코(51.1%)에서 사람을 만날 때 치매를 숨기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동남아 지역 응답자 중 45%와 이 지역 의료 종사자들의 48%가 치매환자가 위험하다고 느꼈으며 전체 응답자 중 약 60%가 치매환자들의 책임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 조언, 지원 및 의학적 도움을 받는 것을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에 따르면 치매환자는 현재 5000만명 수준에서 2050년에는 1억5200만명으로 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망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파로라 바르바리노 국제 알츠하이머병협회장은 "치매라는 낙인효과(Stigma)는 전 세계 치매 환자들에 대한 생활방식이 개선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별 수준에서 낙인은 삶의 목표를 약화시키고 삶에서 의미있는 활동 참여를 줄이며 삶의 질을 낮추고 있다"며 "사회적 차원에서 구조적 낙인과 차별은 돌봄과 지원을 위한 자금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가 전세계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인식 수준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한 3초마다 치매환자가 발생하지만 대부분 진단이나 지원을 받지못한다며 치매로 인한 연간 사회적 비용은 1조달러(약 1188조5000억원) 이상으로 2030년까지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학영 강동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는 알츠하이머에 대해 정상적인 노화와는 엄연히 다른 뇌질환으로 "기억장애가 6개월 이상 악화될 경우,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뇌내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있다고 모두 치매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건강한 뇌를 만들어가는 것은 치매에 대한 보험과도 같다”고 설명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것을 당부했다.

알츠하이머는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라는 단백질이 뇌에 침착되면서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세포 골격 유지에 중요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도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8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5만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며 전체 치매 환자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약 60%를 차지한다. 또한 국내 치매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환자수 증가에 따라 비용 또한 증가 추세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2018년 급여의약품 청구현황은 총 62만3000건이 청구됐으며 그 금액은 26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6년 214억원, 2017년 238억과 비교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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