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4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9-20 10:36
‘화성 그놈’ 퍼즐풀기, 매머드급 투입…‘3개의 城’ 넘을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609  

공소권 없고 강제수사 힘들어…수사권 남용 시비 소지도
수사관 57명 동원…경찰 “범죄 예방효과 기대” 총력전



지난 19일 경찰이 33년이 지나 DNA 감정을 통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50대 이모씨를 지목했다. 사건 발생 이후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던 초동수사 미흡, 검거 조급증, 강압수사, 성과경쟁 등 수사 오점을 만회했다는 경찰 내부의 고무적인 반응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경찰은 여세를 몰아 57명의 수사관을 파견해 '매머드급' 수사본부도 꾸렸다. 앞으로 경찰은 그간 모아온 방대한 수사기록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NA 일치가 확인된 3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DNA 일치 여부 관련 수사와 더불어 화성사건 마지막 10차 범행 이후 용의자 이모씨가 처제를 살해하기까지 2년9개월 간의 공백을 밝히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인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은 "사건 관계자든, 수사팀 관계자든 등 외부 전문가까지 합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사 인력과 기법을 총동원해 진실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공소권 없는 화성사건, 강제수사 힘들고 법적 근거 없어

그러나 경찰이 이모씨를 진범으로 확정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우선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는 게 모든 수사과정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국회는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를 완전히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태완이법)을 통과시켰다. 태완이법은 법이 통과된 2015년 당시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살인죄에 대해서는 법 적용이 가능(부진정소급)했다.

하지만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2006년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기 때문에 기소 후 재판에서 확정해 처벌할 수 없다. 경찰이 공소권이 없는 사건을 놓고 강제 수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없다는 의미다.

경찰은 이모씨가 진범임을 확인해도 수사 마무리와 동시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해야한다. 서울 관내의 한 수사관은 "원칙적으로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의 용의자를 피의자로 입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이모씨를 경기남부경찰청 인근의 교도소 등으로 이감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체포 등 강제수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교도소가 아닌 조사실로 이끌어 내는 체포 절차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야 가능하지만, 공소권이 없는 사건의 영장은 발부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손수호 변호사는 "누가 진범이고 이 용의자가 진범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은 진행할 수 있지만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 강제수사는 쉽지 않다"며 "만약 강제로 시행하면 수사권의 남용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공소시효가 이미 한참 전에 완성됐다는 것은 어떤 심정적인 부분, 정서적인 부분과 별개로 형사절차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공소시효 만료로 이씨는 현재 피고인도, 피의자도 아니기 때문에 재판도 받지 않고 자백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수사권 남용도 검토한 경찰…"범죄혐의 있다면 수사해야" 결론

경찰 내부에서도 공소 시효가 만료된 이번 사건을 두고 수사 착수가 어떤 파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법적 처벌이 불가능한 사건을 여론을 발판 삼아 다른 방식의 처벌을 하게 되면, 나쁜 선례가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경찰로서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이상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는 장기 미제 사건을 수사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할 수는 없지만 형사소송법상 수사는 경찰의 의무이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식하면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학설이나 판례 등을 참고해 공소 제기가 불가능 할 때 수사권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 국민 관심이 큰 사안이고 법적 효력은 떨어졌지만 끝까지 범인을 추적해 진범을 밝혀냈다는 것만으로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60 靑, 윤석열 징계 '절차대로'…자진사퇴 '우회로' 닫혀 결단 &#… 시애틀N 2020-12-02 3535
22259 문대통령, 법무부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내일부터 임기 시애틀N 2020-12-02 3186
22258 집값·전셋값 '폭등' 청약은 '광풍'…주택시장 총체적 난국 시애틀N 2020-12-02 3180
22257 윤석열 24.5% 여론조사 선두…이낙연 22.5%-이재명 19.1% 시애틀N 2020-12-02 3153
22256 홍남기 "전셋값 강보합…3.9만호 공공임대 입주 연내 모집" 시애틀N 2020-12-02 3176
22255 日정부, 베를린 소녀상 영구존치 논의에 "극히 유감" 시애틀N 2020-12-02 2980
22254 "직원 물고, 영부인 인맥 자랑" 임기 2개월 앞둔 항우연 원장 해임, 왜? 시애틀N 2020-12-02 3227
22253 수능 수험생에 응원물품 전달한 지자체장…선거법 위반? 시애틀N 2020-12-02 3018
22252 15개월 걸리던 게 불과 4개월만에…서울 빌라값 3억대 '껑충' 시애틀N 2020-12-01 3101
22251 이낙연 "검찰개혁, 타협할 수 없는 과제…검찰은 받아들여야" 시애틀N 2020-12-01 3010
22250 윤석열, 감찰위·집행정지 2연승…추미애 '사면초가' 시애틀N 2020-12-01 3561
22249 中 2시간 내 세계 어디나 갈 수 있는 마하16 항공기 엔진 개발 시애틀N 2020-12-01 3373
22248 윤석열 손 들어준 감찰위·법원에 與 수세…선택지가 좁아졌다 시애틀N 2020-12-01 3236
22247 고비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남은 과제는 시애틀N 2020-12-01 3522
22246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1% '세계 1위' 유지…내년 2.8% 시애틀N 2020-12-01 3132
22245 '업무복귀' 尹 "헌법정신 지키는데 최선"…'사퇴 없다' 의지 시애틀N 2020-12-01 3064
22244 윤석열, 감찰위·집행정지 2연승…추미애 '사면초가' 시애틀N 2020-12-01 3078
22243 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효력 정지…총장 직무 복귀 시애틀N 2020-12-01 3496
22242 법원, 윤석열 직무배제 효력 정지…총장 직무 복귀 시애틀N 2020-12-01 3159
22241 윤석열, 징계위 연기 신청…"법무부 비협조로 준비 못했다" 시애틀N 2020-12-01 3060
22240 BBC, 한중 김치전쟁서 한국 승리…中언론 보도는 오보 시애틀N 2020-12-01 2904
22239 추미애, 문대통령 면담…법무부 "사퇴논의 전혀 없었음" 시애틀N 2020-12-01 2889
22238 법무부 감찰위 "尹 징계청구·직무배제·수사의뢰 모두 부적절" 결론 시애틀N 2020-12-01 3146
22237 정세균, 추미애와 10분 독대…윤석열 '동반사퇴' 설명했나 시애틀N 2020-12-01 3111
22236 한국인 평균 83.3세까지 산다…OECD 5위 장수국가 시애틀N 2020-12-01 2905
22235 조은희 구청장 "실력으로 승부"…'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시애틀N 2020-12-01 3184
22234 바이든 '민주주의 정상회의'로 중국 포위한다 시애틀N 2020-12-01 2376
22233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무주택자에 50% 우선 공급 시애틀N 2020-11-30 2429
22232 5·18 헬기사격 부인 '전두환 회고록'…손해배상 소송도 속도 시애틀N 2020-11-30 2430
22231 방탄소년단, '라이프 고스 온' 빌보드 '핫100' 1위…한국어 곡 … 시애틀N 2020-11-30 2747
22230 정세균, 문대통령에 "윤석열, 국정운영에 부담…자진사퇴해야" 시애틀N 2020-11-30 3135
22229 법원 전두환에 '집유' 2년 선고…5·18 헬기사격 인정 시애틀N 2020-11-30 3921
22228 김현미 장관 "주택시장, 내년 봄 안정…대통령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시애틀N 2020-11-30 3243
22227 윤석열 측 "검찰 중립성 고려"…추미애 측 "손해 없어 기각" 시애틀N 2020-11-30 3541
22226 조남관 "尹 직무배제 철회해달라"…최측근 요청에 秋 부담 가중 시애틀N 2020-11-30 3277
22225 만취한 밤 16년 돌본 장애인 형 스스로 떠나보낸 동생 시애틀N 2020-11-30 3858
22224 '직무정지' 윤석열 19.8%…이제 이낙연·이재명과 선두다툼 시애틀N 2020-11-30 3161
22223 국민 100명 중 5명 우울증…우울증 있으면 자살 위험 4배 시애틀N 2020-11-30 3158
22222 '찬밥신세' 다세대·연립 경매, 다시 회복세…전세난 덕분? 시애틀N 2020-11-30 2927
22221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다시 '꿈틀'…기로에 선 주택시장 시애틀N 2020-11-29 3205
22220 마라도나 주치의,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받아 시애틀N 2020-11-29 3177
22219 EU, 중국에 맞서기 위해 미국에 새로운 연합 제안 시애틀N 2020-11-29 2939
22218 그 많던 5만원은 왜 사라졌나…한은 "식당·호텔 현금거래 감소 때문" 시애틀N 2020-11-29 3367
22217 아프간서 폭탄테러로 30명 사망·24명 부상…민간인도 피해 시애틀N 2020-11-29 3153
22216 마이크 타이슨 15년만에 복귀전 "안하니만 못했다"(+동영상) 시애틀N 2020-11-29 6760
22215 30대 이하, 주택구매 '큰손'…서울 아파트 지난해보다 2배 더 샀다 시애틀N 2020-11-29 3583
22214 "尹 수사의뢰, 절차위법…'직권남용 어렵다'썼는데 삭제" 감찰실 검… 시애틀N 2020-11-29 3329
22213 윤석열 내일 '직무정지 집행정지' 소송 출석 안한다 시애틀N 2020-11-29 3391
22212 남자친구 행세하며 지적장애 여성들 용주골에 팔아넘긴 조폭들 시애틀N 2020-11-29 4080
22211 김치도 동북공정? 중국이 국제 표준 선점…"종주국 한국 유명무실" 조롱 시애틀N 2020-11-29 3508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