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0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9-16 00:28
한국지엠, 군산 폐쇄 잊었나…파업에 부평도 문닫을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07  

누적적자 4조인데 임금인상 요구, 산은 회장도 "납득 어려워"
생존 위해선 정상화 먼저, 부평2공장 경쟁력부터 강화해야



"A씨는 실적이 바닥인데 내년에 성과를 낼 테니 연봉을 올려달라고 합니다. 반면 B씨는 좋은 실적을 내고 급여를 올려달라고 회사에 요청했죠. 상식적으로 누구 연봉을 올려줘야 할까요?"


산업은행의 공적자금 지원으로 겨우 회생 발판을 마련한 한국지엠(GM) 전면파업을 바라보는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의 시각이다. 한국지엠에서 부분파업은 잦았지만 전면파업은 2002년 GM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군산공장 폐쇄 후 지역경제 파탄, 8000억원에 달하는 산은 자금지원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 양보로 살길을 텄는데 노조는 임금인상 등을 이유로 법정관리를 넘긴 지 1년 반만에 파업을 강행했다.

1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5년간 누적적자만 4조원에 달한다. 적자에 허덕이는 한국지엠은 산업은행과 GM본사의 회생계획 합의라는 인공호흡기 덕에 연명하고 있는 상태다.

수많은 희생을 발판으로 회생의 길을 열었는데 2년도 안 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침묵을 지키던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조차 "평균 연봉 1억원씩 받는 분들이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으로 납득이 안 간다"고 쓴소리를 내뱉을 정도다. 한국지엠 노조 파업이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다.

한국지엠(GM)노조가 9일부터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안 요구안을 거부한 사측에 맞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한국 지엠 부평공장 서문을 제외한 전 출입구를 막고 조합원 출입을 금지했다.인천시 부평구에 한국 지엠(GM)공장의 모습.2019.9.9/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회사 생존이 불투명하다면 일단 공장 경쟁력을 강화한 후 요구할 건 요구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지엠 노조는 이같은 순서를 거꾸로 뒤집었다. 많은 이해관계자가 납득하기 어려운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누적되면 애써 찾은 회생 기회를 노조가 걷어차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회사 유휴인력을 최소화하고 공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노조가 전면 파업의 이유로 "부평 2공장의 장기 미래계획이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는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임협은 임금 등을 협의하는 절차로 부평2공장의 신차배정 계획 등이 주요 의제가 아니다.

임협 주요 의제가 아닌데 이를 이유로 파업을 결정했다. 언뜻 합당해 보이지만 갈등의 본질은 임금인상 요구다. 주객이 전도됐다.

더욱이 회생계획에 따라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상화 방안은 이미 추진 중이다. 이를 가로막고 있는 건 파업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공식 폐쇄한 31일 전북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문이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018.5.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지난해 5월 GM, 정부, 산업은행 등 주요 이해 관계자들은 회생계획을 확정하고 부평과 창원에 각각 차세대 SUV와 CUV 등 두 차종을 배정했다.

같은해 7월 GM은 부평 2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부평 1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트랙스 연장 생산 및 2공장 이전을 결정하고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연간 7만5000대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인데 물량이 늘어나면 2공장 가동률은 자연스레 끌어올릴 수 있다. 계획대로라면 부평2공장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군산공장 무급휴직자들의 생산라인 재투입 등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부평 2공장 경쟁력 제고 방안은 이미 진행 중인데 파업이라는 복병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동걸 회장 역시 이 부분을 꼬집었다. 이 회장은 "파업 때문에 트랙스 생산 물량을 멕시코로 가져간다고 하는데 이는 합의 외 물량이어서 산은이 통제할 방법이 없다"며 "GM이 철수할 경우 산은보고 책임지라고 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가 부평 2공장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2교대 전환을 통해 군산 무급 휴직 인력을 포함해 회사 내 유휴 인력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차량을 적기에 공급하고 이를 밑천으로 노사 스스로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710 국민 1인당 수돗물 하루 295리터 쓴다…수도요금은 지역별 격차 시애틀N 2021-01-10 3169
22709 [사건의 재구성] 성매매 도주 20대男…"값치르게 될것" 30대女의 복수 시애틀N 2021-01-09 4004
22708 성추행 논란 진실·화해위 정진경 변호사… 일신상 사유로 사퇴 시애틀N 2021-01-09 3879
22707 안철수 등장에 野 경선, 미스트롯 물건너가 '왕중왕전' 변질 시애틀N 2021-01-09 3715
22706 '원자재 슈퍼사이클' 전세계 자본시장 '들썩'…과열 경고도 시애틀N 2021-01-09 3205
22705 요즘 군대는 카톡으로 '점호'? 오픈채팅방에 모인 군인들 시애틀N 2021-01-09 4186
22704 아기 울음소리 잦아드는 한국…노동력 '시한폭탄' 터진다 시애틀N 2021-01-09 3306
22703 설 선물로 '황금코인·이동 주택'을?…'프리미엄 명절 선물'… 시애틀N 2021-01-09 3352
22702 [토요리뷰] 1시간 통화녹음 5분이면 '본다'…AI 음성인식 끝판왕 '… 시애틀N 2021-01-09 3366
22701 미 의사당 난입사태에 교육장관도 사표…내각 2번째 시애틀N 2021-01-08 3416
22700 의사당 난입에 美교통장관 사임, 내각 장관 중 최초 시애틀N 2021-01-08 3439
22699 앤디 김 의원, 의사당 난입 뒷처리 '솔선수범'…"역시 한국인" 시애틀N 2021-01-08 3643
22698 "2020년, 펄펄 끓었다"…산업혁명 이후 가장 더웠던 해 시애틀N 2021-01-08 3460
22697 '한인 살해누명' 美남성, 28년 억울한 옥살이 106억원 배상받아 시애틀N 2021-01-08 3437
22696 日외무성, 주일대사 초치…"매우 유감, 판결 수용할 수 없다" 시애틀N 2021-01-08 3186
22695 위안부 피해 할머니, 日정부 상대 손배소 승소…"1억씩 지급" 시애틀N 2021-01-08 3159
22694 李·朴 사면 중도층도 반대…"사면 안돼" 54% vs "사면해야" 37% 시애틀N 2021-01-08 3154
22693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여전'…재건축 기대감 커져 시애틀N 2021-01-08 3147
22692 "에브리씽 랠리" 뉴욕증시 사상최고+비트코인 4만 돌파+유가 급등 시애틀N 2021-01-07 3182
22691 "추워도 너무 춥다"…60년만의 혹한에 꽁꽁 얼어붙은 전주 시애틀N 2021-01-08 3191
22690 넥슨 창업자 김정주,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인수 나섰다 시애틀N 2021-01-08 3179
22689 중국 대기질 좋아지니 한국 초미세먼지 사라졌다…12월 농도 최저 시애틀N 2021-01-07 2427
22688 버거킹, 20년 만에 브랜드 로고 디자인 교체 시애틀N 2021-01-07 5398
22687 민주당 워싱턴 장악해도 올해 뉴욕증시 불마켓 '가즈아' 시애틀N 2021-01-07 3169
22686 카지노 도난 145억 어디에 있나…"항공기 반입, 송금도 어려워" 시애틀N 2021-01-07 4287
22685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영장심사 1시간만에 종료 시애틀N 2021-01-07 3166
22684 MB·朴 사면 '공감 안 함' 58%…의사국시 재시험 '적절' 54%[NB 시애틀N 2021-01-07 3099
22683 "코로나보다 기약없는 내일이 더 두렵다" 실내체육시설의 호소 시애틀N 2021-01-07 2996
22682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보다 알레르기 반응 10배 많아 시애틀N 2021-01-07 3152
22681 '추미애 사표' 논란에 법무부 "秋장관, 대통령에 사의 밝혔다" 시애틀N 2021-01-07 3072
22680 영끌에, 빚투에…작년 3분기 가계 자금조달 사상 최대 시애틀N 2021-01-07 3107
22679 서울 최고 11.7㎝ 폭설…도로 막히고 용인경전철 멈추고 시애틀N 2021-01-06 3209
22678 한국 코로나 백신 2월부터 접종 시작…의료진·고령자부터 시애틀N 2021-01-06 3324
22677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유럽통산 150호'(+동영상) 시애틀N 2021-01-06 4220
22676 [코스피 3000] 새해 3거래일만에 천장 뚫었다…"최대 3500 간다" 시애틀N 2021-01-06 3165
22675 법원, 조국 딸 의사국시 응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각하 시애틀N 2021-01-06 3152
22674 '정인이 찾았던' 이영애, 소아환자·코로나 의료진 위해 1억 기부 시애틀N 2021-01-06 3306
22673 대한항공, 유상증자 위해 정관 변경…아시아나항공 인수 속도 시애틀N 2021-01-06 3103
22672 "마스크 안 쓰는 목욕탕은 되는데 왜 헬스장만"…생존권 보장 외쳐 시애틀N 2021-01-06 3194
22671 '빛 내리쪼여 치매 치료'…국내연구팀 나노복합체 개발 시애틀N 2021-01-06 3378
22670 NYT "한국 정말 위협하는 건 북한 아닌 인구 감소" 시애틀N 2021-01-06 3122
22669 광주 700여개 유흥업소가 간판점등 시위 나선 이유… 시애틀N 2021-01-06 3161
22668 구글, IT 대기업 첫 노조 결성…"임금투쟁 아닌 학대·차별 방지" 시애틀N 2021-01-05 3128
22667 대검 앞 윤석열 응원 화환 방화범 체포…민원성 유서 뿌려 시애틀N 2021-01-05 3151
22666 헬스장·필라테스 이어 카페도 집단 반발…“홀 영업하게 해달라” 시애틀N 2021-01-05 3096
22665 이란 "우리자금 7조원 묶은 한국이 인질범" 시애틀N 2021-01-05 3421
22664 12월 전국 집값 9년8개월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시애틀N 2021-01-05 3145
22663 "정인이 학대방조 양천서장 파면"…靑청원 하루만에 17만명 동의 시애틀N 2021-01-05 3471
22662 이란 고속정, 韓선박 따라붙어 항구로 끌고 갔다…이란, 영상 공개 시애틀N 2021-01-05 3352
22661 뉴욕증권거래소, 중국 3대 통신사 상장 폐지 계획 철회 시애틀N 2021-01-05 3431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