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5-08 (수)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8-18 01:46
남북, 18개월만에 최대 경색…난제 풀 실마리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74  

북미 대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가 관건일 듯
대북 식량지원, 10월 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 등 주목



남북관계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후 18개월만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양새다.

북한은 최근 남측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지난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담화를 통해 부각됐다. 북한은 당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 '세게 웃기는 사람'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했다.

북한이 대남 비난의 톤을 최고조로 올릴 때 주로 남측의 대통령을 향한 막말 수준의 직접 비난을 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비난이라고 할 수도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메시지를 낸 직후 이 같은 담화가 나왔다는 점도 남북관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북한은 동시에 신형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하며 비난과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조평통 담화에서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며 북조선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분명하다"라고 비난한 것을 감안하면 남측을 향한 조롱의 메시지가 담긴 군사 도발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후 북측이 우리 측에 큰 실망감을 느낀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한이 당시 회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우리 측을 통해 사전에 전달받은 미국 측의 입장과 실제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내용이 상이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측에 대한 믿음을 거뒀다는 '후문'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북한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부터 우리 측을 향해 '오지랖을 부리지 말라'라며 남북미 3자 대화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 외무성과 통일전선부 채널을 재배치해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부 정비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대화 국면에서 중단됐던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 등이 올해 재개되자 북한은 이를 빌미로 남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과 압박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서 우리 측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공조가 굳건한 상황에서는 굳이 3자 간 소통이 필요 없으며 남측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대북 쌀 지원도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이고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소통 등 당국 간 공식 대화나 회담도 '개점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북미 대화의 재개를 통해 남북 간 실마리를 찾는 방법 외에 남북 양자 간 대화 개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가 어려워 보인다.

한미 군사연습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광복절을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가 효력이 없었고, 남북 간 이렇다 할 공동의 정치적 이벤트는 예정된 것이 없다.

정부가 9월 평양 정상회담의 1주년을 계기로 어떤 시도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북한의 현재 태도로 봤을 때는 우리 측에 요청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반면 북미 대화는 재개 동향이 비교적으로 뚜렷한 편이다.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도 북한은 미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보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과 밀착된 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행보를 보였다.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의 미사일 및 방사포 발사에 대해 "북미 간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라며 '감싸주기' 전략을 구사하면서 북미 간 큰 파열음이 나지 않았다.

미국의 대북 채널 실무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로 돼 있어 북미 간 접촉이 예상되고 있다.

9월에는 유엔 총회가 열린다. 북미 대화가 수월하게 진행된다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북미 간 고위급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크게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으로부터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고 북한으로부터는 대화 상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북미 중 누구를 상대로도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운 셈이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협상의 진전을 통한 대북 제재 완화 국면까지 정부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내놓는다. 대북 제재 완화로 남북 관광이나 경제협력 사업 등이 추진될 상황이 돼야 남북 간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만일 연내 북미 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남북관계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1월 신년사를 통해 새 메시지를 낼 때까지 경색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다가올 북미 접촉 후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면 남북 관계도 급격한 반전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 정부가 일단 대북 식량지원과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의 등의 계기에 접촉을 꾀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460 美서 백신 부작용 나와도 제조사 책임 없다…2024년까지 '면책특권' 시애틀N 2020-12-18 4562
22459 얀센·화이자 12월, 모더나 내년 1월 계약…2~3월 접종 시작 시애틀N 2020-12-18 4974
22458 윤석열 징계 '단행' 문대통령 지지율 40%…5주만에 반등 시애틀N 2020-12-18 5295
22457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변창흠 '막말'…"임대주택 못 사는 사람들" 시애틀N 2020-12-18 4789
22456 반도체 꺾이자 수출 -10.3% '사상 최악'…대기업 의존도 줄어 시애틀N 2020-12-18 4545
22455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검사 받고 공관서 자체격리 시애틀N 2020-12-18 4428
22454 "금 닮은 비트코인, 4억원 가치"…올해 4배 급등, 2500만원 돌파 시애틀N 2020-12-18 4362
22453 제주, 이번에는 사우나서 터졌다…16명 집단감염 시애틀N 2020-12-18 4537
22452 손흥민,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아주 특별한 밤, 잊지 못할 것" 시애틀N 2020-12-18 4391
22451 [뉴욕마감]3대 지수 사상 최고…"연내 추가 부양안 집행" 시애틀N 2020-12-17 4242
22450 가수 보아 '졸피뎀 등 밀반입' 혐의로 검찰 조사받아 시애틀N 2020-12-17 4917
22449 3년 전 집 팔고 비트코인 산 뒤 세계여행 중인 가족 '대박' 시애틀N 2020-12-17 5409
22448 미국 실업자 4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7 3380
22447 "수당 어떻게 되나요"…취업 면접서 떨어지는 6가지 말 시애틀N 2020-12-17 4464
22446 빛바랜 손흥민 11호포… 토트넘, 리버풀에 1-2로 패해 2위로 밀려 시애틀N 2020-12-17 3998
22445 "내년부터 경찰 독자수사…웬만한 사건은 檢 없이 종결" 시애틀N 2020-12-17 4461
22444 '정직 2개월' 윤석열 소송전 직행…다음주 복귀할까 시애틀N 2020-12-17 3864
22443 가계빚 평균 8000만원↑…소득 증가율의 2.3배 시애틀N 2020-12-17 3828
22442 화이자 백신 너무 낮은 온도에 운반하다 반품…3900회분 시애틀N 2020-12-17 3762
22441 외교부, 전세계 특별여행주의보 4차 발령…내년 1월16일까지 시애틀N 2020-12-17 3592
22440 새해 첫 일출 오전 7시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시애틀N 2020-12-17 3434
22439 한라산에 1m 넘는 눈…나흘 만에 대설주의보 해제 시애틀N 2020-12-17 3117
22438 올해 마지막 美 FOMC…제로 금리 동결·경제 전망 상향 시애틀N 2020-12-17 3195
22437 카뱅도 연말까지 '마통' 중단…대출 꽉 막힌다 시애틀N 2020-12-16 3177
22436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됐다…한국 21번째 시애틀N 2020-12-16 3177
22435 추미애 사의 표명에 '개각 시계' 빨라지나…尹 불복 장기화 변수 시애틀N 2020-12-16 3279
22434 윤석열측 "秋장관 사의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진행" 시애틀N 2020-12-16 3256
22433 '尹 징계' 보고한 추미애 전격 사의…文 "시대의 임무 완수 감사" 시애틀N 2020-12-16 3978
22432 "사법 역사 큰 오점, 법치 위기"…검사들 반발 시애틀N 2020-12-16 3984
22431 2.5단계로 영업 막히자 변두리 노래방 빌려 몰래 성매매 시애틀N 2020-12-16 4105
22430 30대 금수저 '아빠찬스', 30억짜리 아파트값 전액 빌렸다 시애틀N 2020-12-16 4030
22429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18일 오후 2시 회의…후보 선정 시도 시애틀N 2020-12-16 3361
22428 '구글 먹통' 이틀만에 지메일 또 말썽…구글 "문제 해결 완료" 시애틀N 2020-12-16 3659
22427 검찰 '정경심 PC 은닉' 자산관리인 2심서도 징역 10월 구형 시애틀N 2020-12-16 3416
22426 '조두순 호송차에 발차기' 명현만 선수 형사입건 시애틀N 2020-12-16 3471
22425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월성원전 수사 영향 받나 시애틀N 2020-12-16 3182
22424 때아닌 '미용실 대기손님들'…시민들 미리 '3단계 준비' 시애틀N 2020-12-15 3095
22423 바이든 부티지지 교통장관 지명, 동성애 장관은 최초 시애틀N 2020-12-15 3649
22422 내년부터 학력에 따른 병역처분 폐지…건강하면 모두 현역 시애틀N 2020-12-15 3238
22421 문대통령, 이르면 오늘 윤석열 '정직 2개월' 징계 재가할 듯 시애틀N 2020-12-15 3174
22420 윤석열, 정직 결정에 "잘못 바로잡을 것"…대검으로 출근 시애틀N 2020-12-15 3081
22419 윤석열, 2개월간 식물총장…'공수처 수사1호' 포석일까 시애틀N 2020-12-15 3173
22418 정한중 위원장 "윤석열 중징계, 靑이나 秋 '오더' 없었다" 시애틀N 2020-12-15 3187
22417 "윤석열 정직 2개월"…헌정사 초유 검찰총장 징계 의결 시애틀N 2020-12-15 3173
22416 윤석열 징계 여부·수위만 남았다…징계위 의결절차 돌입 시애틀N 2020-12-15 3470
22415 '장타여왕' 김아림,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역전 우승'…고… 시애틀N 2020-12-15 3246
22414 베이징, 위안화 절상 얼마나·언제까지 용인할까? 시애틀N 2020-12-15 3172
22413 김종인 "李·朴대통령 수감 참담…통렬히 반성" 시애틀N 2020-12-15 3200
22412 주량 소주 20병 조두순…이제 2잔밖에 못마신다 시애틀N 2020-12-15 4006
22411 문대통령 "권력기관 개혁 완성 역사적…공수처, 무소불위 檢 통제" 시애틀N 2020-12-15 3674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