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5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8-18 01:46
남북, 18개월만에 최대 경색…난제 풀 실마리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62  

북미 대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가 관건일 듯
대북 식량지원, 10월 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 등 주목



남북관계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후 18개월만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양새다.

북한은 최근 남측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지난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담화를 통해 부각됐다. 북한은 당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 '세게 웃기는 사람'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했다.

북한이 대남 비난의 톤을 최고조로 올릴 때 주로 남측의 대통령을 향한 막말 수준의 직접 비난을 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비난이라고 할 수도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메시지를 낸 직후 이 같은 담화가 나왔다는 점도 남북관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북한은 동시에 신형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하며 비난과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조평통 담화에서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며 북조선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분명하다"라고 비난한 것을 감안하면 남측을 향한 조롱의 메시지가 담긴 군사 도발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후 북측이 우리 측에 큰 실망감을 느낀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한이 당시 회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우리 측을 통해 사전에 전달받은 미국 측의 입장과 실제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내용이 상이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측에 대한 믿음을 거뒀다는 '후문'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북한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부터 우리 측을 향해 '오지랖을 부리지 말라'라며 남북미 3자 대화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 외무성과 통일전선부 채널을 재배치해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부 정비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대화 국면에서 중단됐던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 등이 올해 재개되자 북한은 이를 빌미로 남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과 압박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서 우리 측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공조가 굳건한 상황에서는 굳이 3자 간 소통이 필요 없으며 남측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대북 쌀 지원도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이고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소통 등 당국 간 공식 대화나 회담도 '개점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북미 대화의 재개를 통해 남북 간 실마리를 찾는 방법 외에 남북 양자 간 대화 개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가 어려워 보인다.

한미 군사연습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광복절을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가 효력이 없었고, 남북 간 이렇다 할 공동의 정치적 이벤트는 예정된 것이 없다.

정부가 9월 평양 정상회담의 1주년을 계기로 어떤 시도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북한의 현재 태도로 봤을 때는 우리 측에 요청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반면 북미 대화는 재개 동향이 비교적으로 뚜렷한 편이다.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도 북한은 미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보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과 밀착된 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행보를 보였다.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의 미사일 및 방사포 발사에 대해 "북미 간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라며 '감싸주기' 전략을 구사하면서 북미 간 큰 파열음이 나지 않았다.

미국의 대북 채널 실무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로 돼 있어 북미 간 접촉이 예상되고 있다.

9월에는 유엔 총회가 열린다. 북미 대화가 수월하게 진행된다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북미 간 고위급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크게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으로부터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고 북한으로부터는 대화 상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북미 중 누구를 상대로도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운 셈이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협상의 진전을 통한 대북 제재 완화 국면까지 정부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내놓는다. 대북 제재 완화로 남북 관광이나 경제협력 사업 등이 추진될 상황이 돼야 남북 간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만일 연내 북미 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남북관계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1월 신년사를 통해 새 메시지를 낼 때까지 경색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다가올 북미 접촉 후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면 남북 관계도 급격한 반전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 정부가 일단 대북 식량지원과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의 등의 계기에 접촉을 꾀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360 공인인증서 안녕!…당장 올해 '연말정산' 풍경 어떻게 달라지나 시애틀N 2020-12-10 3152
22359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린다…이성윤·한동수 등 8명 증인채택 시애틀N 2020-12-10 3320
22358 '野 거부권 무력화' 공수처법 본회의 통과…與 '연내 출범' … 시애틀N 2020-12-10 3622
22357 스티브 잡스 딸 모델 데뷔…금수저에 스탠퍼드 학벌까지 시애틀N 2020-12-10 4735
22356 목욕 중 휴대전화 욕조에 떨어뜨려 감전사한 여성 시애틀N 2020-12-10 4435
22355 바이든의 이이제이…중국계 여성을 USTR 대표로 시애틀N 2020-12-10 3764
22354 신혼부부 3쌍 중 2쌍 '셋방 허니문'…신혼집 마련은 '남자' 몫 시애틀N 2020-12-10 3603
22353 [르포]거리두기 2단계에 텅 빈 거리…상인들 한숨소리만 가득 시애틀N 2020-12-10 3429
22352 가난과 싸웠던 강도살해 피해자…마지막 식사 된 국수 한그릇 시애틀N 2020-12-10 3682
22351 "변창흠 후보자, 방배 집값 60%가 카드대출…'영끌'해 샀다" 시애틀N 2020-12-10 3016
22350 AI로 되살아난 故터틀맨…CJ올리브네트웍스 "휴머니즘 기술" 시애틀N 2020-12-10 3096
22349 미국판 동학개미 로빈후드 고객 대거 이탈, 中 소유 앱으로 시애틀N 2020-12-09 3214
22348 선거자금 모금에 성관계까지…中스파이가 美정치인에 접근한 수법 시애틀N 2020-12-09 4220
22347 호랑이 이어 사자도 코로나 감염…고양잇과로는 2번째 시애틀N 2020-12-09 3925
22346 윤석열 28.2% 오차범위 밖 1위…이재명 21.3%·이낙연 18%[한길리서치] 시애틀N 2020-12-09 3711
22345 국민의힘, 공수처법·국정원법 등 5개 법안에 필리버스터 신청 시애틀N 2020-12-09 3794
22344 서울 아파트 전세 3.3㎡당 첫 2000만원대…대책이 무서운 세입자들 시애틀N 2020-12-09 3395
22343 '규제 전 막차효과' 11월 가계대출 잔액 18.3조 폭증 '역대 최대 시애틀N 2020-12-09 3443
22342 "토요일은 컴퓨터 학원으로 출근"…인생 이모작 '코딩' 배우는 직장… 시애틀N 2020-12-09 3964
22341 글로벌 투자자들, 아시아 증시에 돈 퍼붓는다 시애틀N 2020-12-09 3328
22340 "무서워서 제주여행 취소"…수도권발 코로나 확산에 관광도 주춤 시애틀N 2020-12-09 3294
22339 100만원 육박 '아이폰12미니'를 10만원에?…'수능대목' 불법보… 시애틀N 2020-12-08 4397
22338 예약한 송년회도 '코로나 취소'…"집 밖은 위험, 가족과 조용히" 시애틀N 2020-12-08 3462
22337 전두환 '집유 2년'에 全·檢 모두 불복…항소심 쟁점도 '헬기사격… 시애틀N 2020-12-08 3175
22336 야구,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제외…IOC 이사회 결정 시애틀N 2020-12-08 3480
22335 美 첫 한국계 장관 나오나…교통장관에 데이비드 김 물망 시애틀N 2020-12-08 4081
22334 에베레스트 높이 다시 재보니 86㎝ 더 높네…8848.86m 시애틀N 2020-12-08 3162
22333 밥 딜런, 600여곡 판권 유니버셜 뮤직에 넘겼다…2169억 추정 시애틀N 2020-12-08 3641
22332 美대법 "남성 성정체성 가진 여학생 男화장실 사용 합법" 시애틀N 2020-12-08 3958
22331 법무부 "'판사사찰' 의혹 서울고검 배당 유감" 시애틀N 2020-12-08 3368
22330 공수처법 7분만에 與 단독 처리…"더불어독재하라" 격앙 시애틀N 2020-12-08 3414
22329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확인…라임 수사검사 1명 기소 시애틀N 2020-12-08 3398
22328 아시아나·제주항공, 무착륙 국제선 첫 운항…"日 하늘 돌고 면세쇼핑" 시애틀N 2020-12-08 3096
22327 3년만에 '바다의 로또' 돌아왔지만 장흥 어민들 한숨…왜? 시애틀N 2020-12-08 3164
22326 골드만삭스도 플로리다에 '새 둥지' 계획…금융허브 뉴욕 '흔들&… 시애틀N 2020-12-07 3665
22325 법관들, 윤석열 '판사사찰' 대응 피했다…징계위 부담 덜어 시애틀N 2020-12-07 3427
22324 與 공수처법·경제3법 강공에 종일 '전쟁터'…野 장외투쟁 불사 시애틀N 2020-12-07 3114
22323 文 '秋·尹갈등' 첫 사과…"걱정끼쳐 죄송" 시애틀N 2020-12-07 3572
22322 문대통령 "군·경찰 등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 역학조사 강화" 시애틀N 2020-12-07 3272
22321 거리두기 2.5단계 격상…부동산시장 영향 없나? 시애틀N 2020-12-07 3445
22320 한국인 45세 소득 3354만원 '정점' 찍고 59세부터 적자인생 시애틀N 2020-12-07 3810
22319 셧다운 속 꼼수영업…호텔방에 룸살롱 꾸몄다 시애틀N 2020-12-07 3606
22318 '추미애만 사퇴' 44.3% vs. '윤석열만 사퇴' 30.8% 시애틀N 2020-12-07 3230
22317 14살 킥복싱 유망주 '악몽의 스파링'…꿈은 꺾였다 시애틀N 2020-12-07 3744
22316 '1심 집행유예' 전두환, 일주일 만에 항소 시애틀N 2020-12-07 3105
22315 '징계위 공정성' 신경전 계속…尹측 '위원명단·감찰기록' 재… 시애틀N 2020-12-06 3181
22314 구리 등 금속 가격 급등…세계 경제회복 '청신호' 시애틀N 2020-12-06 3153
22313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아스널 2-0 완파…EPL 선두 탈환 시애틀N 2020-12-06 3161
22312 코로나로 北평양 떠나는 외교관들 '평양 엑소더스'…RFA 시애틀N 2020-12-06 3523
22311 '뿡뿡이' 줄리아니…'트럼프 대선 불복' 청문회장 방귀 대소… 시애틀N 2020-12-06 3371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