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4-23 (화)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8-18 01:46
남북, 18개월만에 최대 경색…난제 풀 실마리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754  

북미 대화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완화가 관건일 듯
대북 식량지원, 10월 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 등 주목



남북관계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후 18개월만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양새다.

북한은 최근 남측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북한의 이 같은 태도는 지난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담화를 통해 부각됐다. 북한은 당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 '아랫사람들이 써준 것을 졸졸 내리읽는 남조선 당국자', '세게 웃기는 사람' 등으로 표현하며 비난했다.

북한이 대남 비난의 톤을 최고조로 올릴 때 주로 남측의 대통령을 향한 막말 수준의 직접 비난을 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비난이라고 할 수도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북한에 대한 경제협력 메시지를 낸 직후 이 같은 담화가 나왔다는 점도 남북관계 전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북한은 동시에 신형 발사체를 추가로 발사하며 비난과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조평통 담화에서 "북쪽에서 사냥총 소리만 나도 똥줄을 갈기는 주제에 애써 의연함을 연출하며 북조선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하는 모습을 보면 겁에 잔뜩 질린 것이 분명하다"라고 비난한 것을 감안하면 남측을 향한 조롱의 메시지가 담긴 군사 도발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표면적으로는 한미 합동 군사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안팎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후 북측이 우리 측에 큰 실망감을 느낀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북한이 당시 회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던 우리 측을 통해 사전에 전달받은 미국 측의 입장과 실제 회담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들은 내용이 상이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측에 대한 믿음을 거뒀다는 '후문'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 북한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부터 우리 측을 향해 '오지랖을 부리지 말라'라며 남북미 3자 대화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 외무성과 통일전선부 채널을 재배치해 미국과의 양자 대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부 정비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지난해 대화 국면에서 중단됐던 한미 연합훈련과 연습 등이 올해 재개되자 북한은 이를 빌미로 남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과 압박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서 우리 측이 실질적인 영향력이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 공조가 굳건한 상황에서는 굳이 3자 간 소통이 필요 없으며 남측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의 대북 쌀 지원도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이고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소통 등 당국 간 공식 대화나 회담도 '개점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로선 북미 대화의 재개를 통해 남북 간 실마리를 찾는 방법 외에 남북 양자 간 대화 개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성사가 어려워 보인다.

한미 군사연습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광복절을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가 효력이 없었고, 남북 간 이렇다 할 공동의 정치적 이벤트는 예정된 것이 없다.

정부가 9월 평양 정상회담의 1주년을 계기로 어떤 시도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북한의 현재 태도로 봤을 때는 우리 측에 요청에 호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반면 북미 대화는 재개 동향이 비교적으로 뚜렷한 편이다.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도 북한은 미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보내 자신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과 밀착된 대화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행보를 보였다.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의 미사일 및 방사포 발사에 대해 "북미 간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라며 '감싸주기' 전략을 구사하면서 북미 간 큰 파열음이 나지 않았다.

미국의 대북 채널 실무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는 20일 한국을 찾는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기로 돼 있어 북미 간 접촉이 예상되고 있다.

9월에는 유엔 총회가 열린다. 북미 대화가 수월하게 진행된다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북미 간 고위급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크게 개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으로부터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의 압박을 받고 있고 북한으로부터는 대화 상대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북미 중 누구를 상대로도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운 셈이다.

일각에서는 북미 간 협상의 진전을 통한 대북 제재 완화 국면까지 정부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내놓는다. 대북 제재 완화로 남북 관광이나 경제협력 사업 등이 추진될 상황이 돼야 남북 간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만일 연내 북미 간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남북관계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1월 신년사를 통해 새 메시지를 낼 때까지 경색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다가올 북미 접촉 후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보상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한다면 남북 관계도 급격한 반전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 정부가 일단 대북 식량지원과 10월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의 등의 계기에 접촉을 꾀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8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도 50년 만에 눈 시애틀N 2021-01-18 690908
22809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올스톱' 시애틀N 2021-01-18 676681
22808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시애틀N 2021-01-18 674399
22807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야" 시애틀N 2021-01-18 678447
22806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시애틀N 2021-01-18 679252
22805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시애틀N 2021-01-18 679302
22804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민주당 선택은 시애틀N 2021-01-18 671910
22803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시애틀N 2021-01-18 670080
22802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정구속 시애틀N 2021-01-18 644894
22801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달성 시애틀N 2021-01-17 637278
22800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하지 않을 것" 시애틀N 2021-01-17 571961
22799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련" 시애틀N 2021-01-17 564782
22798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민" 시애틀N 2021-01-17 568207
22797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풀린 북극한파 습… 시애틀N 2021-01-17 585958
22796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시애틀N 2021-01-17 585136
22795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장 시애틀N 2021-01-17 571098
22794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시애틀N 2021-01-17 576781
22793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갑질에 학생들 나… 시애틀N 2021-01-17 572217
22792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으켜 죄송" 시애틀N 2021-01-17 571922
22791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마이웨이 왜? 시애틀N 2021-01-17 494654
22790 '사면론' 부메랑?…이낙연 대망론 흔들, '텃밭' 지지율도 급… 시애틀N 2021-01-17 5788
22789 정총리, 깜짝 결혼식 주례…예비부부와 한 약속 지켜 시애틀N 2021-01-16 6324
22788 추미애 "'김학의 출금소동',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시애틀N 2021-01-16 6340
22787 경찰 '가짜 정인이 동영상' 내사 착수…"정인이와 관련 없어" 시애틀N 2021-01-16 6910
22786 일산 빌라단지서 탯줄 달린 신생아 버려져 숨진채 발견 시애틀N 2021-01-16 5936
22785 "정말 괜찮니?" 재차 질문해 미국판 정인이 구한 종업원 시애틀N 2021-01-16 6164
22784 "공기업 직원 27명 뽑는데…3382명 몰려" 취업 한파 실감 시애틀N 2021-01-16 6202
22783 [써보니]"에어팟 프로랑 경쟁할만하네"…갤버프, 노캔·주변음 허용모드 개… 시애틀N 2021-01-16 6126
22782 [생활속과학]인간 아닌 AI를 왜 사람들은 '인간적'으로 대할까? 시애틀N 2021-01-16 7711
22781 대한민국은 '소멸'로 간다…"인구 데드크로스 놀랍지도 않아" 시애틀N 2021-01-15 6828
22780 한국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밤9시 이후 영업제한 계속 시애틀N 2021-01-15 6590
22779 "나홀로집에2 영화서 트럼프 빼자" 청원에 맥컬리 컬킨 "브라보" 시애틀N 2021-01-15 6178
22778 [뉴욕마감]하락 마감…부양책 기대 선반영·경제지표 부진 시애틀N 2021-01-15 5656
22777 '한밤중 날벼락'…인니 6.2 강진으로 67명 사망·600여명 부상 시애틀N 2021-01-15 6107
22776 뉴욕증시, 바이든 1.9조달러 재정부양 '기대반 걱정반' 시애틀N 2021-01-15 7503
22775 20일 바이든 취임식에 헐리우드 스타 총출동 시애틀N 2021-01-15 6530
22774 랜딩카지노 도난 145억 중 120억 회수…남은 20억은 어디에 시애틀N 2021-01-15 7211
22773 '코스피 3000'에도 개미 14% 작년 '손해'…10명 중 7명 '수익&… 시애틀N 2021-01-15 5735
22772 다시 윤석열의 시간…'김학의 출금 의혹' 靑까지 겨누나 시애틀N 2021-01-15 6288
22771 이번 설, 공직자에 한우·굴비 선물 20만원까지 가능 시애틀N 2021-01-15 5719
22770 또 한밤 중 열병식…북한 '열병식 공식' 바꿨다 시애틀N 2021-01-15 5782
22769 외신들, 중화권 취재 거점 대만으로 대거 옮겨 시애틀N 2021-01-15 5325
22768 코로나로 '매출 30토막' 어쩌나? 독일은 '매출 75%' 지급 시애틀N 2021-01-15 5103
22767 "정인이 양모 형량 줄이는 역할 아냐…변호받을 권리 인정해야" 시애틀N 2021-01-15 5401
22766 매끈한 컨투어 컷·흔들리지 않는 100배줌…갤럭시S21, 새역사 쓸까 시애틀N 2021-01-14 7281
22765 이낙연발 사면론 불씨 살릴까…문대통령 신년회견 '주목' 시애틀N 2021-01-14 5345
22764 현금 145억원 카지노 보안규정 지키며 금고서 빼갔다 시애틀N 2021-01-14 5652
22763 공포체험 장소가 된 '5·18 사적지'…광주시 관리부실 '도마' 시애틀N 2021-01-14 5317
22762 靑 "박근혜 사면, 대법 선고 나자마자 언급 부적절" 시애틀N 2021-01-14 5973
22761 법원, 박원순 성추행 의혹 인정…피해자측 "환영, 2차가해 멈춰야" 시애틀N 2021-01-14 5509
 1  2  3  4  5  6  7  8  9  1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