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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7 01:39
황화수소 피해자 가족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 해 분통"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691  

<부산에서 지난달 29일 수영구 민락회타운 지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고등학생이 화장실 정화조에서 누출된 황화수소에 중독돼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피해자 A양.(A양 가족 제공).© 뉴스1>


공중화장실 이용 여고생 의식 잃은지 20일
해당시설 '영조물보험' 미가입…보상 불투명



부산에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던 고등학생 A양(19)이 황화수소에 중독돼 의식을 잃은 지 20일이 흘러갔다. 

사고 이후 피말리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족들은 17일 관리책임이 있는 수영구청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A양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 소재는 아직 가려지지 않고 있다. 수영구청이 해당 시설에 대한 '영조물 보험'에 들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당장 A양에 대한 보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날 A양의 삼촌 B씨는 조카의 사고는 사전에 막을 수 있었던 인재(人災)였다며 관할인 수영구청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B씨는 "사고가 난 화장실 주변 상가에서 그동안 악취가 엄청나게 난다고 여러번 구청에 신고를 했는데도 구청은 원인 제거할 생각을 안 했다"며 "정화조 작동 시간만 새벽으로 바뀐 탓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병원에서는 장기기증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조카 상태가 안 좋은데, 책임있는 태도나 사과가 없어서 분통이 터진다.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B씨는 "매일 조카의 상태가 악화하고 있지만 끈을 놓을 수는 없고, 해줄 수 있는 일도 없어 마음이 아프다"며 "현재로서는 요양시설에라도 조카를 옮기는 일을 바라고 있다"고 현재 A양의 상태를 전했다.

사고 이후 A양의 가족들은 생계를 중단하고, 하루 1번, 30분 동안 주어지는 응급실 면회시간만 손꼽아 기다리며 타들어 가는 속 마음을 달래고 있다. 

앞서 수영구청은 하루 오수처리량이 300톤 이하인 곳은 규정상 시설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사고가 난 공중화장실을 영구 폐쇄하고, 관할 내 모든 공중화장실 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쓰레기 폐기물 처리장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가 일반 시민들이 버젓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구청의 태도를 지적했다. 

16일 황화수소 피해자 A양의 가족들이 부산 남부경찰서를 방문해 피해지원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A양 가족 제공)© 뉴스1

수영구청은 사고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야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경찰과 국과수의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와 피해자, 가해자의 명확한 구분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까지 결정난 부분은 없어서 지원 방법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 나름대로 구청장을 비롯해 여러 직원들이 병원을 찾아가서 가족들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지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들을 도울 방법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다"고 해명했다.

A양의 가족들은 당장 중환자실 치료비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최근 사건을 수사한 부산 남부경찰서가 금전적 지원을 추진하면서 도움을 받게 됐다.

남부서 관계자는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근거해서 A양 가족들에게 치료비나 생활비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가족들에 대한 심리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향후 A양의 가족들은 1년에 최대 1500만원, 총 5000만원까지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부서는 지난 9일부터 5일 동안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130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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