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내 자녀는 커서 공무원·교사가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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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6 01:00

직장인들 "내 자녀는 커서 공무원·교사가 됐으면…"

글쓴이 : 시애틀N

자녀 성별에 따라 희망직업 차이
"흥미와 적성·재능·워라벨을 생각하며 직장을 고르길"

어린 자녀가 있는 직장인들은 훗날 자녀가 커서 '공무원'과 '교사'가 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잡코리아는 자녀가 있는 30~40대 직장인 6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1.8%가 공무원을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중·고 교사(17.4%) △의사·약사(10.3%) △예술가(화가·피아니스트 등)(9.1%) △대기업 직장인(8.8%) △아나운서·기자(5.6%) △변호사·판사(5.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자녀 성별에 따라 부모님의 희망 직업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자녀에게 희망하는 직업 순위를 살펴 보면 공무원(23.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초중고 교사(20.1%) △의사·약사(13.0%) △아나운서·기자(8.9%) △변호사· 판사(7.7%) 순이었다.

여자 자녀에게 바라는 직업 역시 1위는 공무원(20.5%)이었지만, △예술가(15.2%) △초중고 교사(14.6%) △대기업 직장인(10.5%) △의사·약사(7.6%)의 순으로 2위부터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해당 직업을 자녀의 직업으로 희망하는 이유로 '우수한 근무환경과 복지제도(29.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다(26.5%) △사회적인 명성을 높일 수 있다(20.6%) △높은 연봉(12.4%) △미래의 유망한 분야(4.1%)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2.6%) 순이었다.

또 직장인들은 자녀들이 흥미와 적성·재능·워라벨을 생각하며 직장을 고르길 희망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직업 선택 기준은 △자녀의 흥미와 적성(30.0%)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인가(15.7%)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인가(15.3%) △보람·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일인가(12.2%) 등이었다.

반면 직장인들은 자신이 직업을 선택했던 기준으로 정년·금전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꼽았다. 설문결과 1위는 '흥미와 적성'(23.0%)이었지만 자녀에게 기대한 부분(30.0%)보다는 다소 낮았다. 뒤이어 △꾸준히,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일인가(18.4%)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인가(14.7%)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인가(11.3%) 등의 순이었다.

(자료제공=잡코리아)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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