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연합, 文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불참에 "아쉽지만 연연안해"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6-18 02:43

교회연합, 文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 불참에 "아쉽지만 연연안해"

글쓴이 : 시애틀N

한국교회연합 "대통령 참석 안했다고 감정적 반응은 결코 옳지 않아"
개신교계, 기도회 불참 논란 진화 나서

지난 17일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논란이 일자 개신교계가 진화에 나섰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가조찬기도회의 비정치적이고 순수한 근본정신과 목적을 망각하거나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한민국과 대통령 등 국가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행사로, 매년 열려 올해로 제51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 행사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대통령 대신 참석하면서 일각에서 '기독교 패싱' '물 먹이기' 등이라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한국교회연합은 "예배와 기도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지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여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국가조찬기도회의 정신을 잘 알지 못하는 것"이라며 논란을 삼아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국가조찬기도회는 대통령의 탄핵 등 불가피한 중대사를 제외하고 현직 대통령이 불참한 전례가 없는데 이제 와서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과 대통령의 휴가 등이 불참 이유로 거론되는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는 국가조찬기도회의 역사와 전통, 전례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국교회연합은 "국가조찬기도회도 이 같은 한국교회의 특별한 애국애족 정신의 기초 위에 시작된 것"이라며 "대통령이 금번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더 이상 연연하거나 문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최근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뒤 한국교회 전체가 정치적 편향집단으로 매도되는 시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비판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라와 민족을 순수한 기도회의 전통은 존중돼야 하며, 한국교회는 국가위정자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모든 방면에서 발전하고 여·야, 보수와 진보, 모든 종파가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자유 민주 사회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복음 평화 통일이 속히 오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10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고발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재수사	시애틀N	2020-12-23	3123
22509	美당국 "리플은 화폐가 아니라 증권이다"…리플 급락	시애틀N	2020-12-23	3179
22508	정경심 양형기준보다 센 징역4년 왜…"비난 가능성 매우 커"	시애틀N	2020-12-23	3172
22507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차관 1년만에 떠난다…후임에 김정배 실장	시애틀N	2020-12-23	3329
22506	정경심 위조 표창장…"수상자 이름 옆 주민번호가 달랐다"	시애틀N	2020-12-23	3165
22505	'입시·사모펀드 비리' 정경심, 1심 징역 4년…법정구속	시애틀N	2020-12-23	3178
22504	美법무부, 월마트 고소…오피오이드 사태 책임 물어	시애틀N	2020-12-23	3223
22503	18년째 땅값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보유세만 4880만원 오른다	시애틀N	2020-12-23	3198
22502	미국 여행중 물에 빠진 국민 2명 생명 구한 육군 부사관	시애틀N	2020-12-23	3269
22501	"인공지능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10명 중 9명 이상 판별	시애틀N	2020-12-23	3201
22500	'180석'의 힘?…임대차·1주택제한법에 주택시장 불안 커진다	시애틀N	2020-12-23	3165
22499	'화웨이 빈자리' 노리는 삼성…"내년 20만원대 5G폰도 출시한다"	시애틀N	2020-12-22	3287
22498	조국 "배경좋은 검사, 접대女와 호텔갔어도 눈감아 준 검찰…공수처라면"	시애틀N	2020-12-22	3870
22497	'경제허리' 중장년 3명 중 2명 3000만원도 못벌어…은행빚은 1억	시애틀N	2020-12-22	3667
22496	야권 서울시장 적합도…안철수 17.4%, 나경원 16.3%	시애틀N	2020-12-22	3612
22495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강남 넘어 마용성 확산…대세상승 진입하나	시애틀N	2020-12-22	3541
22494	이용구 차관 이래서 '단순폭행' 적용…경찰, 판례 제시	시애틀N	2020-12-22	3299
22493	이재명 “홍남기, 자질 부족 심각하게 의심해 봐야”	시애틀N	2020-12-22	3655
22492	되살아난 와인 열풍…2000년 초반과 다른 이유 세가지	시애틀N	2020-12-22	3561
22491	공인중개사 반발에 '홍남기방지법' 수정…집주인에 공 넘겨	시애틀N	2020-12-22	3180
22490	'구하라 재산분할' 친부 60% 손 들어준 법원…친모 50%→40%로	시애틀N	2020-12-21	3415
22489	"복잡한 공인인증서 잘가"…내년부터 카톡으로 연말정산 한다	시애틀N	2020-12-21	3205
22488	'임영웅차'도 힘 못썼다…쌍용차, 11년 만에 또 법정관리 신청	시애틀N	2020-12-21	3221
22487	'윤석열 지시로 국정농단 보도' 재판에 尹 증인 채택	시애틀N	2020-12-21	3329
22486	문준용 "지원금 1400만원은 수익 아냐…피눈물 흘리며 전시회 열어"	시애틀N	2020-12-21	3130
22485	서울시 "폭발적 증가세 넘지 못하면 '도시 봉쇄' 벌어질 수도"	시애틀N	2020-12-21	3527
22484	변창흠 "부동산 특정인 집중 안돼…보유세·양도소득세 강화해야"	시애틀N	2020-12-21	3698
22483	규제지역 묶자 번지는 '풍선효과'…아산‧원주 집값 '꿈틀'	시애틀N	2020-12-21	3662
22482	安측 "서울시장 후보단일화, '누가 봐도 공정한' 방식 도출될 것"	시애틀N	2020-12-21	3434
22481	대북전단금지법에 국제 사회서 '인권' 여론 수세 몰린 정부	시애틀N	2020-12-21	3715
22480	이용구 '내사종결' 논란…경찰 "판례 종합적으로 다시 보겠다"	시애틀N	2020-12-21	3212
22479	'16개월 입양아 억울함 풀어주세요'…검찰 앞 다시 나타난 조화행렬	시애틀N	2020-12-21	3349
22478	바이든 '러시아발 해킹'에 "제재 등 보복조치 검토	시애틀N	2020-12-21	3086
22477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로 野 보선판 '활력'…잠룡 존재감 유지 효과…	시애틀N	2020-12-20	5035
22476	'재복귀 vs 식물총장' 윤석열 운명…이번주 최종 결판난다	시애틀N	2020-12-20	5050
22475	8차 당대회 앞두고 '금강산 개발' 꺼낸 북한…내년 본격 추진?	시애틀N	2020-12-20	4740
22474	"연탄봉사도 '그병' 때문에 안온대"…쪽방촌 이씨는 콜록거렸다	시애틀N	2020-12-20	4734
22473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아시타비'…'내로남불'의 신…	시애틀N	2020-12-20	4996
22472	팩음료에 붙이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 "종이빨대는 가능"	시애틀N	2020-12-20	4795
22471	갤S21 울트라, 세부사양 유출…"SD카드 빠지고 엑시노스 탑재"	시애틀N	2020-12-20	5073
22470	청약통장 가입 '열풍'…전국 가입자 2700만명 돌파	시애틀N	2020-12-20	4578
22469	美, 러시아 주재 총영사관 2곳 폐쇄한다…외교 갈등 가시화	시애틀N	2020-12-19	4690
22468	안철수 "文정권 폭주 저지" 서울시장 전격 출마…판세 요동	시애틀N	2020-12-19	4598
22467	이용구 법무차관, 변호사 시절 술취해 택시기사 폭행 논란	시애틀N	2020-12-19	4574
22466	'추미애 재신임' 靑청원 20만 넘어 "검찰개혁 공든탑 무너진다"	시애틀N	2020-12-19	5093
22465	"후배 검사와 술자리, 주점 예약해달라"…'라임 술접대' 정황 공개	시애틀N	2020-12-19	4783
22464	"10개월 억울한 옥살이 했는데"…法·檢·警 사과는 없었다	시애틀N	2020-12-19	4587
22463	일본 폭설로 차량 1천여대 사흘째 고립…눈 먹으며 버텨	시애틀N	2020-12-19	5050
22462	63빌딩 1.8배 크기…제주 드림타워 코로나 속 조용한 개장	시애틀N	2020-12-19	5443
22461	방통위,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의결…KBS2TV·SBS '조건부 3년'	시애틀N	2020-12-19	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