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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3 00:28
오늘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시 의무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116  

달걀 생산 날짜를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표기가 23일부터 의무화된다. 

정부는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추진해 온 산란 일자 표시제도를 양계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협의를 거쳐 예정대로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달걀 겉면에는 닭이 낳은 날짜를 뜻하는 4자리 숫자가 표기돼 있어야 한다. 난각코드 10자리 맨 앞에 '0223'이라고 적혀 있다면 2월23일에 생산한 제품으로 보면 된다.

지금까지 달걀 유통기한은 '포장일자'를 기준으로 제시됐다. 소비자는 달걀의 권장 유통기간이 45일이라는 점을 근거로 포장일자만 판별할 수 있었고 생산 후 경과 시간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정부는 표기 의무 정착을 위해 6개월간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단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개월 뒤부터는 산란일자 표기 제도가 안착할 것으로 보고, 여전히 따르지 않은 미이행업체는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4월25일부터는 가정용 판매 달걀을 위생적으로 선별하고 세척해 유통하는 '선별포장 유통제도'도 시행된다. 이로써 깨지거나 혈액이 묻어 먹기에 적합하지 않은 계란이 유통 이전 미리 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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