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층 선호도 황교안 52%·오세훈 24%·김진태 15% 한국갤럽 여론조사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후보 3명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선호도에선 오세훈 후보가 37%로 선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황교안 후보가 52%로 1위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명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가 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황교안 후보가 22%로 2위, 김진태 후보가 7%로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견 유보는 33%였다.자유한국당 지지층 118명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에서는 선두가 바뀌었다. 황 후보 52%, 오 후보 24%, 김 후보 15% 순이었다.세 후보 각각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 후보가 41%, 황 후보가 27%, 김 후보가 13%인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지지층 118명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 황 후보가 71%, 오 후보가 49%, 김 후보가 38%로 황 후보가 큰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세대별로 오 후보에 대한 호감도는 20대가 27%, 30대가 31%, 40대가 40%, 50대가 55%, 60대 이상이 47%로 나타났다.황 후보에 대해서는 20대가 14%, 30대가 13%, 40대가 21%, 50대가 33%, 60대 이상이 46%의 호감도를 보였다.김 후보에 대해서는 20대가 10%, 30대가 10%, 40대가 10%, 50대가 13%, 60대 이상이 18%의 호감도를 보였다.갤럽은 "황 후보는 전 정부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던 2017년 초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도 아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도 없었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 대선 후보로 가장 선호되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오는 27일 예정된 한국당 지도부 선거 반영 비율은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이며, 여론조사 대상자 선정 등은 당내 경선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약 38만명으로, 전국 성인(2019년 1월 기준 4304만명)의 1%를 밑도는 규모다.갤럽은 "일반적인 휴대전화 RDD 무작위 표본 추출 방식으로 1000명을 조사할 때 표집되는 한국당 선거인단은 10명 미만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는 분석 가능한 인원이 아니다"라며 "이 조사만으로는 경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우며 단지 일반국민 인식을 파악하는 데만 참고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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