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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2 00:55
"고임금, 强달러에 관세까지…美 기업 이윤 하락 우려"

투자자들이 비용 증가로 인한 내년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11일(현지시간)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의 급락세 이후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겪고 있다. 특히 전날 다우와 S&P는 지난 2월8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나타냈다. 국채수익률도 상승해 금리인상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기업과 소비자들에 대한 대출 비용 증가 우려도 불거졌다.
이번 주에는 3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쏟아진다. JP 모간 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포문을 연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노동 비용 증가, 달러 강세, 원료에 대한 관세 여파 등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브루더만 자산운용의 올리버 퍼쉐 부회장 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모든 것은 실적에 드러난다"며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지난 3분기 실적 수치가 아니라 이번 4분기와 내년 1분기“라고 말했다.I/B/E/S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21.4% 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말 단행된 법인세 감세 효과가 반영돼 있다.하지만 23.1%로 추정되는 올해 전체의 실적 증가율이 순이익 주기에서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 내년에는 실적 증가율이 10.3%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기업들에 미치는 비용 압력은 크다고 RBC 캐피털 마킷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증시 담당 대표가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약 33% 이상의 S&P500 소속 상장사들이 지난 6월 이후 올해 전체 이윤율 기대치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칼바시나 대표와 여타 전략가들은 이윤율을 줄이는 핵심 리스크로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기업들은 이미 관세와 달러 강세를 우려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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