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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24 02:37
추석 연휴 밥상머리 화두는 남북관계? 아파트 값?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6,434  

올해 추석 연휴 광주지역 밥상머리 화제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아파트 가격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남구 봉선동 등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올해 수억원이 오른 상태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봉선동의 A아파트의 경우 2016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뒤 벌써 가격이 4억여원이 올랐다.

또 지난 2004년 입주를 시작한 B아파트의 전용면적 84㎡가 올해에만 2억4000여만원이 올랐고, 전용면적 150.97㎡ 아파트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06년에 지어진 C아파트는 전용면적 155.82㎡은 지난 7월에 14억원에 거래됐고, 2005년 지어진 D아파트는 전용면적 169.280㎡가 이달에 15억250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아파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이같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광주 일부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국민청원도 제기돼 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교육 문제, 교통 편의성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여기에 광주지역에서 재개발이 들어가는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벌써부터 1억원 이상을 더 줘야 구입을 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등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들 특정 몇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파트 가격은 거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에서도 부동산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오는 일부 동네에는 벌써부터 1억원을 넘는 돈을 더 줘야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도 특정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어진 아파트들이 50평 대가 거의 없어서 50평대의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경우 이들 평수에 대한 아파트 가격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개선도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추석 연휴 주된 화제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와 백두산 천지를 산책하고 있다. 2018.9.20/뉴스1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추석을 앞두고 북한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다가 김 위원장이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보낸 '송이버섯' 선물을 보냈다. 

특히 남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연내에 남한을 방문할 방침임을 알리면서 방문 시점 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또 유엔총회가 열리는 만큼 문 대통령의 중재를 통한 제2차 북미회담의 성사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밖에도 청년실업자(15세에서 29세의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가 43만5000명에 이르는 등 취업문제와 함께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등 경제문제도 가족들의 밥상에서 이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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