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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8 09:21
[프랑스 테러 재구성]"한 명씩 이름 부르며 확인후 사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90  

복면 쓴 채 특수부대원 같은 모습으로 10분 만에 목표대상 사살

도주하면서 떨어뜨린 신발 줏는 여유도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주간지 '샤를리엡도' 건물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말 그대로 잘 짜여진 한 편의 영화였다.


이날 아침 8시28분에 샤를리엡도의 트위터 계정에는 이라크와 시리아를 침공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희화화한 만평이 게재됐다.

만평 속 알바그다디는 "건강하게 지내라"라고 외치고 있으며 캡션에는 "행운을 빈다"고 적혀있었다.

오전 10시가 되자 샤를리엡도 편집진은 평소와 같이 주간 회의를 위해 사무실에 모였다.

테러범들은 사전에 이 정보를 입수하고 이 시간을 공격 시각으로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서 간신히 목숨을 건진 한 샤를리엡도 기자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편집회의와 같은 미리 정해진 약속이 아니면 평소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사무실 안에 있지 않다"며 "범인들이 회의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전 11시30분께 샤를리엡도 건물 인근에는 검은색 시트로엥 C3 해치백 차량이 주차됐다.

잠시 후인 11시 50분께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AK-47 소총과 로켓추진발사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2명이 차에서 내렸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이들은 유치원에서 딸을 데리고 막 사무실로 들어가려던 샤를리엡도 만평작가인 코린 레이를 총으로 협박해 문을 열라고 지시했다.

겁에 질린 레이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고 범인들은 손쉽게 건물내로 진입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백주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내에서 무려 50여발을 발사했다.

피습 건물에서 근무하는 질 불랑제르는 프랑스 'I텔레' 방송을 통해 "건물 내 전 방향으로 자동화기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

테러범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총기를 난사하는 혼란 속에서도 자신들의 목표물을 확인한 후 살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어깨에 총기 개머리판을 견착한 채, 이른바 특수부대원 같은 모습으로 신중하게 주변을 경계한 후 신속하게 2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이후 편집국에 다다른 이들은 처형 명단을 미리 준비해온 듯 한 명씩 이름과 성을 부른 후 답하는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들이 소속됐다고 주장한 알카에다는 지난 2013년 자신들이 발간하는 잡지 '인스파이어'를 통해 샤를리엡도의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를 9명의 공개수배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바 있다.

레이는 "자신들이 알카에다라고 말한 이들은 완벽한 프랑스어를 구사했다"며 "이후 월린스키, 카뷔 등의 이름을 부른 후 총으로 쐈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운 나머지 책상 밑에 숨어 있었다"며 "총격은 5분가량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 건물 옆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브누아 브린저는 "검은 두건을 뒤집어 쓴 2명이 소총을 들고 샤를리엡도 사무실로 들어간 후 총성이 들렸다"며 "10분이 지난 후 '우리가 샤를리엡도를 죽였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복수를 했다'는 외침과 함께 다시 사무실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탄 경관 3명이 총격 직후 사건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인근에서 몸을 피신한 채 지원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엡도"를 테러한 용의자들의 도주 모습.© 로이터=뉴스1


이들은 건물을 11명을 살해하고 20여명을 다치게 한 후 건물을 벗어나면서도 신중함을 유지했다.

도주 도중 경찰관 아흐메드 메라베트(42)를 만났지만 바로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 범인 중 1명은 "저항할 수 없다"며 쓰러져 있는 메라베트를 향해 "나를 죽이고 싶었느냐"고 외친 후 근거리에서 확인 사살했다. 숨진 메라베트 경관은 이슬람교도이다.

다시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는 벗겨진 신발을 다시 주워 신는 여유를 보였으며 인근 목격자에게는 "예멘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언론에 전하라"고 당당히 밝혔다.


테러 직후 시신과 부상자 수습을 위해 현장을 찾은 의사 제랄드 키에르제크는 "건물 로비에서부터 시신을 발견했다"며 "피로 얼룩진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자 시신 위에 시신이 쌓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곳은 전쟁터에서나 볼 법한 대학살장이었다"며 "사무실 전체가 피로 범벅된 이 같은 광경을 평생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테러범들은 사건 현장에서 리샤드 르누아르 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모 대로에서 폭스바겐 차량을 들이받은 후 시트로엥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는 다급한 나머지 테러범 중 1명이 신분증을 떨어뜨리면서 신원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사이드 쿠아시(34), 셰리프 쿠아시(32) 형제와 하미드 무라드(18) 등 남성 3명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사건 발생 3시간 후인 오후 3시께에는 파리 유대교 회당 인근에서 한 차량이 불에 탄 채 발견됐지만 이 차량이 범인들의 도주에 사용됐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의 공개 수배후 이날 밤 일당중 가장 나이 어린 무라드는 경찰에 자수했으며 나머지 쿠아시 형제를 쩢는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파리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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