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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11 09:32
"만평 과했지만 폭력엔 반대"…한국 무슬림들, 파리 테러 비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57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중앙성원에서 신자들이 예배를 올리고 있다. 2015.1.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코란서 테러 절대 인정 안해"…반이슬람 정서 확산 우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과 관련해 국내 거주 무슬림들은 11일 사건 발단의 원인이 된 풍자 만평이 과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테러행위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서울중앙성원을 찾은 무슬림들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예배를 드렸다.

한국에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 무슬림 샤갈(42)씨는 "이슬람 경전 코란에는 아무 죄 없이 한 사람을 죽이면 온 세상의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은 죄를 받는다는 말이 있다"며 "이슬람에서는 테러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무슬림이라면 코란을 따라야 하는데 (코란을 어긴) 테러리스트들은 진짜 무슬림이 아니다"며 "히잡을 쓰고 무슬림 복장을 했다고 해서 다 무슬림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샤갈씨는 샤를리 엡도의 풍자 만평에 대해서는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샤갈씨는 "대통령이든 유명 인사든 사람은 누구든지 비판할 수 있지만 종교에 대한 비판은 다른 차원"이라며 "그 사람의 믿음을 장난처럼 비판하는 것은 이슬람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에서도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항공권 예약 대행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부바커(38)씨는 "범인들은 이슬람과 관계 없고 아주 나쁜 사람"이라며 "테러 자체는 신의 존엄성과 관련 없이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바커씨도 역시 "신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믿는 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분이기 때문에 사회에서도 조심해야 한다"고 샤를리 엡도의 만평에 대해 지적했다.

무슬림들은 일부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일으킨 테러가 이슬람교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흘러가는 분위기를 걱정하기도 했다.

무함마드씨는 "잘못된 무슬림은 전체의 극히 일부인데 이슬람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말하는 건 기분 나쁘다"며 "이슬람 교리에서 술과 고기를 먹으면 안 되지만 일부 무슬림은 지키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시민들이 7일(현지시간) 이슬람 풍자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풍자주간지 '샤를리 엡도'에 대한 테러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12명을 위해 시청 앞에서 열린 추모집회에 참석해 '나도 샤를리'라는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 News1
한국외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무슬림 자이(22·여)씨는 "이슬람교 이외에 기독교나 불교 등에서도 나쁜 사람들이 있지 않나"라며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른 부분인데 종교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자이씨는 "한번은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 한국 사람들이 이슬람국가(IS)들이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며 "무슬림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놀러왔다가 이슬람서원을 찾았다는 김지은(21·여)씨는 "테러리스트들이 생각하는 문제해결 방식은 사람을 죽여 보복하는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종교 전체가 아닌 개인의 일탈행위로 바라봤다.

김씨는 "테러리스트들도 언론·표현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프랑스의 특성을 이해해 신중했어야 했다"며 "불편하다고 해서 그 자유의 한계를 두면 언론사 입장에서는 모든 게 한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쯤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 있는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 3명이 총기를 난사하는 테러를 저질러 직원, 경찰 등 12명이 사망했다.

샤를리 엡도는 지난 2006년과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실어 이슬람교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테러 직후 파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내가 샤를리다'라는 슬로건을 든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침묵시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정 종교를 웃음거리로 만든 만평은 지나치다는 지적과 함께 표현의 자유도 역시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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