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02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01-20 15:09
금호산업 인수戰, 고심 커진 박삼구 회장 '카드'는?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83  

<대우건설 인수를 놓고 이견을 빚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 금호산업 인수전이 시작됐지만 형제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뉴스1 DB © News1>



자금력 한계…대상, 신세계 등 전략적투자자 거론



금호산업 매각 공고를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어떤 식으로 인수자금을 조달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회장 단독으로 금호산업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권 확보에 우호적인 다른 기업과 손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상그룹과 롯데그룹, 신세계 등이 전략적투자자(SI) 후보로 거론된다.


21일 금호산업 채권단에 따르면 이달 말 보유 지분 57.6%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채권단이 보유 중인 지분이 모두 팔리면 금호산업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은 종료된다.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장 받은 박 회장이 경쟁자들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본입찰 이후 지분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가도 박 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일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문제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더라도 지분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이 승자의 저주로 끝나면서 돈을 지원해줄 재무적투자자(FI)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다 박 회장이 자체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에도 한계가 있어서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주식은 1895만주 가량이다. 금호산업 주가는 2만2000원 정도로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40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경영권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채권단이 가지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가치는 최대 8000억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박 회장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천억 원이 넘는 돈을 단독으로 조달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난 2011년 금호석유화학 지분매각으로 확보한 4000억원 가량을 금호산업 및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투입하며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없어서다.

박 회장이 가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지분 9.15%를 매각하거나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방법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지분가치가 1300억원에 불과한데다 해당 지분이 채권단 자금지원에 대한 담보로 잡혀 있어 이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여의치 않다.

업계 안팎에서 박 회장이 우호 세력을 끌어들여 지분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대우건설에 대한 M&A실패 이후 자산 운용사나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권이 아닌 대기업 쪽에서 파트너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중에서는 대상그룹이 유력한 전략적투자자 후보로 꼽힌다. 미원과 청정원, 순창, 햇살담은 등을 대표 브랜드로 가진 대상그룹은 재계서열 48위의 기업이다. 임창욱 명예회장이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를 이끌고 있으며 부인인 박현주씨는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부회장은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 여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2009년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뱉어내는 과정에서 박 회장이 대상그룹과 매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박 회장 남매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 채권단이 투자 안내문을 보낸 업체 중에서는 롯데나 신세계 등 유통업체들이 파트너로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건설이 주력인 금호산업 인수후보로 대형 유통업체가 거론되는 이유는 금호산업이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항공사를 가지면 물류망 확대는 물론 면세점 확보에도 다소 유리할 수 있다"며 "이런 장점을 이유로 금호산업 채권단이 롯데그룹 등 유통업체에게도 투자 안내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 입장에서 자금력을 갖춘 인수 후보자와 경쟁하는 일은 불리할 수밖에 없고 자금을 마련할 방법도 마땅치 않아 이들 기업을 전략적 파트너로 맞고자 물밑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3년 금호타이어 지분 70%를 매입한 바 있는 군인공제회도 후보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금호산업 인수전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유는 박 회장이 단독으로 금호산업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으면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가격이 올라가는 구조여서 박 회장은 내심 금호산업 매각이 흥행에 실패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10 '이석기 내란음모' 최고 사법기관의 엇갈린 판단 시애틀N 2015-01-22 3022
1209 [아시안컵] '손흥민 멀티골'한국, 우즈벡 2-0 완파…4강 진출 시애틀N 2015-01-22 3259
1208 득남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아기 이름 한국식 '세준' 시애틀N 2015-01-21 4049
1207 '교통사고 중태' 박삼봉 사법연수원장, 끝내 숨져 시애틀N 2015-01-21 3917
1206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내란선동·국보법' 유죄 시애틀N 2015-01-21 3892
1205 도요타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지켜 시애틀N 2015-01-21 3829
1204 미생(未生) 원조 송도로…기업이전 호재에 전세난↑ 집값도↑ 시애틀N 2015-01-21 3807
1203 연말정산 결국 두번...비겁함·부주의가 부른 대란 시애틀N 2015-01-21 3777
1202 검찰, '여후배 성추행' 현직 판사 소환조사 시애틀N 2015-01-21 3370
1201 "北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 초청 수락" 시애틀N 2015-01-21 2961
1200 김부선, 서울시에 성동구청 감사 요청…"아파트와 유착" 시애틀N 2015-01-21 3762
1199 서울시,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과 계약 1년 연장 시애틀N 2015-01-21 3929
1198 김군, "IS 가입" 쪽지 남겨…경찰 "자발적으로 국경에" 시애틀N 2015-01-21 3896
1197 美 "신동혁 오류 인정 불구, 끔찍한 北인권은 그대로" 시애틀N 2015-01-21 3445
1196 인천 어린이집 ‘주먹폭행’ 교사, CCTV영상 혐의 인정 시애틀N 2015-01-21 3785
1195 오바마 대통령 연두교서서 “부자들로부터 세금 더 걷자” 시애틀N 2015-01-20 3623
1194 김군 "나라와 가족 떠나 새로운 삶"…납치 가능성 낮아 시애틀N 2015-01-20 3327
1193 [기사 속 틀린 맞춤법] “클라라, 넌 설레인다”(X) 눈 지긋이(X) 감고 시애틀N 2015-01-20 3574
1192 안산 인질살해범, 의붓딸 '성폭행 후 살해'…경찰 혐의 추가 시애틀N 2015-01-20 4506
1191 "패스워드‘123456’ 쓰면 안된다" 시애틀N 2015-01-20 4858
1190 5살 꼬마가 9개월된 동생 총으로 쏴 시애틀N 2015-01-20 3600
1189 日, IS 인질 영상 합성·가공 가능성도 조사 시애틀N 2015-01-20 3928
1188 금호산업 인수戰, 고심 커진 박삼구 회장 '카드'는? 시애틀N 2015-01-20 3185
1187 유리알 지갑들의 연말정산 '울화통' 4가지 이유 시애틀N 2015-01-20 3206
1186 메리츠화재 "우리는 안 자르고 안 뽑아요" 시애틀N 2015-01-20 3168
1185 "호객꾼에 끌려갔다 수백만원 바가지"… 해외여행객에 주의보 시애틀N 2015-01-20 2912
1184 프랑스서 '테러 모의' 체첸계 러시아인 5명 체포 시애틀N 2015-01-20 2462
1183 문재인·이인영·박지원 등, '장모상' 김한길 조문 발길 시애틀N 2015-01-20 3155
1182 보챈다고 물티슈 재갈 물린 울산 어린이집 원장 긴급체포 시애틀N 2015-01-20 3158
1181 “日인질, 또 다른 인질 구하러 시리아 갔다 붙잡혀”-NHK 시애틀N 2015-01-20 2940
1180 갤럭시S6, '더블엣지'로 나올까?…최고 스펙에 대한 기대감 상승 시애틀N 2015-01-20 3193
1179 알뜰족 외국인,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는 어디 시애틀N 2015-01-20 3162
1178 [동영상]"땅콩회항, 항로변경 아니다" 당시 CCTV 살펴보니… 시애틀N 2015-01-19 3013
1177 의정부 화재사건 오토바이 운전자 "라이터 켠 뒤 키박스 불로 지진 정황 발… 시애틀N 2015-01-19 3532
1176 문학동네 겨울호 국내 문예지 첫 4쇄 돌입 시애틀N 2015-01-19 3167
1175 페이스북, 가상현실· 드론 등 신동력 위해 인력 14% '증강' 시애틀N 2015-01-19 2271
1174 검사 출신 현직 판사 구속영장…'사채왕' 뒷돈 받은 혐의 시애틀N 2015-01-19 3170
1173 "살려줘요…" 한밤중 성폭행범 잡은 '용감한' 고교생들 시애틀N 2015-01-19 2949
1172 조현아, 눈물 훔치는 듯하다가도…팔로 턱 괴고 몸 '흔들' 시애틀N 2015-01-19 2769
1171 이재용 부회장, "변화와 도전에 맞서자" 신임임원에 당부 시애틀N 2015-01-19 2998
1170 인질살해범 현장검증 직전 의붓아들에 "네 엄마 데려와" 조롱 시애틀N 2015-01-19 2899
1169 정윤회 "朴 비선 아니다"…최태민 목사 등 처가 의혹도 '해명' 시애틀N 2015-01-19 3050
1168 안철수 "당대표 되려면 오른팔 자를 각오로 혁신해야" 시애틀N 2015-01-19 2360
1167 '종북 콘서트' 논란, 임수경 의원 무혐의 처분 시애틀N 2015-01-19 2990
1166 전순옥 "MB자원외교서 뒷돈 오간 정황 확보" 시애틀N 2015-01-19 1913
1165 미스 이스라엘 셀카에 미스 레바논 '폭탄'…자격박탈 논란 비화 시애틀N 2015-01-18 3157
1164 "실종 김군, 트위터로 메시지..암호 메신저 사용 가능성도" 시애틀N 2015-01-18 2648
1163 '땅콩 회항' 조현아, 첫 재판서 혐의 대부분 부인 시애틀N 2015-01-18 2265
1162 정치적 동면 깨고 광폭 행보 나선 안철수의 생각은? 시애틀N 2015-01-18 2219
1161 '내 연봉 많다고?' …정명훈 "주는 만큼 (서울시향) 만들어왔다" 시애틀N 2015-01-18 2668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