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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4 09:18
"北 김정은, 5월 러시아 방문 확정"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77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노동신문) 2015.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러 대통령궁 관계자 "'북 긍정적 답변', 초청 수락 의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오는 5월 러시아 방문을 확정지었다고 24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VOA는 이날 러시아 대통령궁 공보실 관계자를 인용해 "김 제1비서의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김 제1비서의 5월 러시아 방문에 대해 북한이 '긍정적 답변'을 했다고만 언급한 바 있다.

VOA는 러시아 대통령궁 관계자가 '긍정적 답변'의 의미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의 표현 자체가 김 제1비서의 초청 수락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보도 과정에서 의미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김 제1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양자 정상회담 여부와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VOA는 덧붙였다.

북한 측은 이번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김 제1비서의 러시아 방문이 최종 성사될 경우 지난 2011년 12월 집권 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러시아 측이 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변국 정상을 이번 승전행사에 초청한 만큼 김 제1비서가 이들 정상들과 마주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청와대는 러시아 측의 박 대통령 초청을 확인하면서도 초청에 응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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