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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7 14:50
트럼프 대통령 미국민에 현금지급 방안추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4,503  

2주내 국민에 수표 지급, 기업 등 납세유예 검토 중
미트 롬니 "1인당 1,000달러씩 지급해달라" 요청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백악관 주최로 열린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밝혔다.

그는 특히 "코로나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산업과 소기업에 구제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억제하기 위해 국민에게 수표를 주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인에게 즉시 수표를 보내는 것과  앞으로 2주 이내에 수표를 제공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개인과 기업에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납부를 90일간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면서 급여세 인하 또한 들여보고 있지만, 결과 도출까지는 몇 달 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개인에게 지급한 현금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트 롬니 연방 상원의원은 전날 1인당 1,000달러씩을 지급하라고 행정부에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환자들이 추가 부담 없이 전화나 화상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원격 진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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