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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2 15:46
나스닥 5000 돌파 눈앞…'닷컴 버블 붕괴' 데쟈뷰는 없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75  

<뉴욕시 타임스 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종합지수 전광판. © 로이터=News1>


애플, 지속적인 성장으로 기록 경신 주도할 것



기술기업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가 지난 2000년 3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버블 논란'이 한껏 부플어 오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20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31% 상승한 4940.01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절정기 당시 장중 5132까지 치솟았다가 12개월 후 닷컴 거품이 꺼지면서 약 63%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나스닥지수는 조만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수는 현재 최고치보다 약 4% 낮은 수준이다. 지난 12개월간 상승폭도 약 15%에 달한다.

하지만 월가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들은 나스닥에선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비이성적인 투자 과열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최근 12개월간의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의향으로 측정하는 가치평가에서 현재 투자자들의 심리가 닷컴버블의 절정기와 비교해서 1/8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투기 심리가 닷컴 버블 당시 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이 버블에 쉽게 동요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또한 투자자들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 오라클 등 기술기업에서 확보한 대규모 배당금을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0년대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기업들의 대량 현금 축적과 배당주 투자에 유리해진 세금정책 덕분에 이 같은 일이 지금은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나스닥이 지난 5년간 125% 상승한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초저금리 유지로 인해 증시가 채권보다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다. 둘째, 기술기업들의 성장이 완숙한 단계에 도달했다. 셋째, 15년 전 기업 가치 상위 20위권에 들지 못했던 애플이 현재는 나스닥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 버블 신호 안 보이지만 '노화현상'은 경계 요소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은 지난 5년간 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은 최소한 현재로선 기술주에서 버블 신호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JP 모간 펀드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 정상화를 오랫동안 미뤄왔다는 점은 버블을 발생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다"면서도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증시에 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통제를 벗어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기업공개(IPO) 건수가 지난 1999~2000년 사이에 630개를 기록한 이후 증가 속도가 크게 둔화했다는 점도 전반적인 투기 건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IPO 건수는 299개에 그쳤다. 현재 나스닥에서 기술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43%다.    

당시엔 기술기업이라면 IPO를 하는 게 거의 관례였다. 현재 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인 우버 등과 같은 기업들은 사모시장(private markets)에서 기업가치가 약 400억달러(약 44조원)에 이른다. 뮤추얼펀드 회사들이 창업 초기 회사들의 지분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가령, 페이스북은 IPO 단행 전 사모시장에서 기업 가치가 약 500억달러에 달했다. 벤처소스 자료에 따르면 이는 T. 로위 프라이스와 같은 펀드사들이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스닥 OMX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적용했을 때 지난 2000년 3월10일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는 당시 나스닥 상장사들 중 상위 14개 기업을 제외한 다른 모든 기업보다 더 크다.  

퍼머넌트 포트폴리오의 마이클 쿠기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업들은 IPO 단행 시 보다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오래 IPO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품의 낌새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우려에 직면해 있다. 가장 큰 우려는 나스닥 상장사들 중 일부가 15년 전엔 없던 노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헤네시 테크놀로지 펀드의 스킵 아일스워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스코와 퀄컴 같은 기업들은 성장이 성숙 단계에 이르러 향후 고성장을 보이기 어렵다"며 "이는 나스닥이 안고 있는 큰 과제"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지난해 8월 6000명을 감원했다. 이는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설립 이래 3번째 감원이다. 반도체 기업인 퀄컴도 최근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와 태양광 패널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 애플, 나스닥 기록 경신의 견인차 될 것

투자자들은 나스닥 대폭락 사태에 대한 기억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스닥지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거듭 신기록을 경신하는 동안에도 좀처럼 같은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펀드매니저들에 따르면 향후엔 애플의 주가 상승이 나스닥의 신기록 경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이 지난 12개월 동안 기록한 주가 상승폭이 68%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 들어 현재까지의 상승폭도 16.7%다.

아일스워스 매니저는 "애플 같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다"고 평가했다.

세계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7000억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약 10%를 약간 웃돈다.

지난 2000년 나스닥지수가 최고치였을 당시 애플의 비중은 0.2%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당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두 번째 CEO에 취임한지 3년차였으며 히트상품인 아이팟을 출시하기 1년 전이었다.    

애플은 빠른 성장 속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수익률(PER)은 17.3%에 불과하다. 또한 이익 배당률도 1.4%대에 머무르고 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크다는 의미다.

또한 15년 전엔 나스닥 상장사가 아니었던 구글도 현재 나스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에 달하고 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토스의 필 올랜도 수석 증시 전략가에 따르면 나스닥에서 애플과 구글 등의 비중이 크다는 건 기술 부문이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이 투자 과열을 보이지 않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기까지 약 15년이 걸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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