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北 김정은 생일…축포·찬양 없는 '적막한' 생일 맞이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01-08 01:07

오늘 北 김정은 생일…축포·찬양 없는 '적막한' 생일 맞이

글쓴이 : 시애틀N

'국경일' 지정·공식행사 진행 등 언급 없어

8일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의 생일이지만 북한은 현재까지 특별한 동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김정은의 생일은 지난 2014년 1월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의 데니스 로드맨 덕분에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로드맨이 당시 김정은이 참가한 행사에서 김정은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른 것이 방송을 통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북한은 김정은의 생일을 공개, 올해 집권 6년차를 맞은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를 본격화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져 왔다.

지난해 10월 북한 관영 조선통신은 "다음해 1월 김정은 각하의 탄생일을 성대히 경축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각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차원에서 김정은 생일을 '민족 최대 명절'로 기념하라는 내용의 특별지시문이 하달됐다는 주장도 나오기도 했다.

또한 김정은은 지난 1일 육성으로 발표한 2017년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작업이 마감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축포'를 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같은 신년사를 관철하기 위한 선전을 6개면 중 5개면에 걸쳐 실었으나 김정은의 생일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른 북한 관영 매체들에서도 김정은의 생일을 맞아 공식행사를 진행했다는 보도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김정은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태양절'로,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2월16일)을 '광명성절'로 부르며 이를 명절로 지정해 성대한 행사를 갖는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또한 북한은 지난해 태양절,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궤도에 진입하기 전인 상승단계에서 공중폭발했지만 북한이 기존에 발사하지 않았던 무수단 미사일을 축포로 발사함으로써 태양절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려 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김정은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공개 축하행사를 할 만큼 정권이 아직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이 나이 많은 간부들을 통제하기 위해 자신의 정확한 출생연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북한이 이날 공식행사나 무력 도발 없이 내부적으로만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 행정부로부터 구체적인 대북 정책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북한은 도발 대신 트럼프 행정부의 추이를 관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아 새해 '민생시찰'을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460	국회의원 세비 반납 확산…민주 "조만간 의총서 결정"	시애틀N	2020-03-22	1495
21459	일본 2분기 GDP -27.8%…사상 최대 역성장	시애틀N	2020-08-17	1495
21458	내년 1월 귀국 선언 반기문, 대권레이스에 불 붙이나	시애틀N	2016-09-16	1496
21457	삼성 '노트7' 예상보다 빠른 '단종' 선언…"난파선 접고 새롭…	시애틀N	2016-10-11	1496
21456	삼성전자, 러시아서 사랑받는 브랜드 6년 연속 1위	시애틀N	2016-10-30	1496
21455	박지원 "潘측 국민의당 노크…이젠 친박 與 후보로 안가"	시애틀N	2016-11-09	1496
21454	홍준표 “위안부 합의는 외교가 아니라 뒷거래”	시애틀N	2017-03-01	1496
21453	박원순 "적절한 시기 평양 방문…통일 밑거름될 것"	시애틀N	2017-08-10	1496
21452	'땅콩회항' 조현아 21일 대법 전원합의체 선고	시애틀N	2017-12-18	1496
21451	트럼프 또 막말…아이티 등 아프리카 국가 "거지소굴"	시애틀N	2018-01-12	1496
21450	안대희 전 대법관, 이번 주말 ‘출마선언’…해운대 들썩	시애틀N	2015-12-07	1497
21449	더민주-국민의당, 승부 가를 호남 판세는…예측불허	시애틀N	2016-02-08	1497
21448	옆집 여중생 상습 성추행한 목사 2심서 징역 2년6개월	시애틀N	2016-03-19	1497
21447	강봉균 "진박·비박 경계 없애고 진국이 이끌어야"	시애틀N	2016-03-23	1497
21446	중국 6·25 소재 드라마 '38선' 띄우기…'항미원조' 강조?	시애틀N	2016-06-10	1497
21445	두번의 암도 이겼는데…테러 총탄에 쓰러진 안타까운 삶	시애틀N	2016-06-15	1497
21444	미국인 다음달말부터 북한 여행 전면 금지돼	시애틀N	2017-07-21	1497
21443	"김정은, 하나에 빠지면 집착하는 강박적 성격 소유자"	시애틀N	2019-06-07	1497
21442	지난해 하반기 휴대폰 스팸 10개 중 2개는 '불법도박'	시애틀N	2016-04-01	1498
21441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범 3명 징역 18~12년	시애틀N	2016-10-13	1498
21440	금값, 5일 만에 반등…'트럼프 反이민' 불확실성 증대	시애틀N	2017-01-30	1498
21439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 윤석열의 부활, '11전12기' 인생 주목	시애틀N	2017-05-19	1498
21438	트럼프, 국정지지율 최저점 경신…'70년 만에 처음'	시애틀N	2017-07-16	1498
21437	美北 대화조건 '핵폐기'에서 '도발중단'으로 변경?	시애틀N	2017-08-23	1498
21436	정동영, '독자출마'로 선회?…"이상돈 영입 불쾌"	시애틀N	2016-02-17	1499
21435	[인간 vs AI] 이세돌이 무너졌다…인공지능 알파고에 흑 불계패	시애틀N	2016-03-09	1499
21434	中 푸젠성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산사태로 41명 실종	시애틀N	2016-05-08	1499
21433	소설가 한승원의 딸…맨부커상 수상 한강은 누구?	시애틀N	2016-05-17	1499
21432	'가정폭력의 비극'…50년 부부생활 남편 살해한 70대 아내	시애틀N	2016-05-27	1499
21431	"휴가 쪼개서 왔다"…국민 관심 반영한 최순실 출석 첫 재판	시애틀N	2016-12-19	1499
21430	[특검종료]국정농단 수사 3라운드…검찰, 朴뇌물죄 쐐기 박을까	시애틀N	2017-02-27	1499
21429	오하이오 요양원서 총격…경찰 서장과 직원 등 4명 사망	시애틀N	2017-05-13	1499
21428	'우병우 라인' 정리시작…수장공백 속 검찰 고위인사 전격단행	시애틀N	2017-06-08	1499
21427	'최후통첩' 시한 넘긴 무가베…여당 탼핵 절차 돌입할듯	시애틀N	2017-11-20	1499
21426	김정은, 러 승전 기념식 불참결정…역시 ’북중관계 부담’	시애틀N	2015-04-30	1500
21425	7월부터 틀니·임플란트 건보적용 대상 만 70세로 낮춰져	시애틀N	2015-06-30	1500
21424	국내 첫 동물복지 젖소농장 탄생…사육공간 2배 넓어	시애틀N	2016-09-20	1500
21423	사흘 앞 프랑스 대선, 누가 이겨도 EU에는 '쥐약'	시애틀N	2017-05-05	1500
21422	'대마초 혐의' 탑 공소장 도착…곧 직위해제·귀가조치	시애틀N	2017-06-08	1500
21421	저커버그-머스크 설전…"AI는 위험" vs. "종말론적 발상"	시애틀N	2017-07-26	1500
21420	'카뱅 열풍' 화들짝, 은행 마통 금리↓·대출한도↑	시애틀N	2017-08-10	1500
21419	드롭박스, 거래 첫 날 35%↑…'테크 유니콘' IPO 청신호	시애틀N	2018-03-24	1500
21418	문대통령 '잘하고 있다' 50.9%…'잘못하고 있다' 44.2%	시애틀N	2020-03-15	1500
21417	아베, 위안부질문에 "인신매매, 가슴 아프다"…사죄 없어	시애틀N	2015-04-27	1501
21416	朴대통령 지지율, 메르스 진정에 30%대로 반등	시애틀N	2015-06-26	1501
21415	환율 또 올해 최저치…기재부·한은 속수무책	시애틀N	2016-09-07	1501
21414	지난해 사망자 27만5895명 역대 최대…사망원인 1위 '암'	시애틀N	2016-09-27	1501
21413	오늘 北 김정은 생일…축포·찬양 없는 '적막한' 생일 맞이	시애틀N	2017-01-08	1501
21412	서울시,'탄핵무효' 투신남성 분향소 서울광장 설치 불허	시애틀N	2017-01-30	1501
21411	文대통령, 5·18 출격대기·전일빌딩 헬기사격 특별조사 지시	시애틀N	2017-08-23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