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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8 14:47
[뉴욕주간전망] 美 소비지표·어닝실적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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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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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 로이터=News1>
이번 주엔 경제지표 발표가 비교적 빈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의 소비지표와 기업들의 어닝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8%,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3.0%, 나스닥종합지수는 2.4% 올랐다.
그동한 하락을 거듭하던 유가가 모처럼 반등을 보이고 양호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된 게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오는 12일(현지시간)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저유가가 소매판매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할 경우엔 전월 대비 0.4% 증가를 예상한다. 저유가에 힘입은 소비 여력 확대 신호가 확인될 경우 증시엔 호재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지난해 12월의 기업재고도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3일에 나올 예정인 이달의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98.2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 같은 예상을 웃돌거나 부합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는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
기업들의 어닝 부문에선 이번 주 UBS그룹, 시스코시스템즈, 코카콜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아르셀로미탈 등 대형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해외 부문의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13일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내총생산(GDP)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기 대비 0.2% 증가를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과 같은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올들어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내놓은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유로존 경제가 올해 1.3%, 내년 1.9%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는 유동성 위기가 재부각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들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에 근접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S&P는 지난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1단계 강등하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Grexit) 가능성도 경고했다.
무디스 역시 그리스 국채 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하고 향후 구제금융 재협상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다음 달 국가 재정이 바닥난다. 설상가상 그리스 국민들은 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세금 납부를 미루고 있어 정부 수입 급감을 부추기고 있다. 그리스 세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7% 감소한 15억유로(약 1조8700억원)에 그쳤다.
그리스는 지난 5일 유로존 고위 재무관리 회담에서 약 45억유로 규모의 추가적 단기 자금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ECB는 즉각 이 요청을 거절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오는 11일 그리스 채무 문제를 논의하는 임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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