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광객 자매, 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찍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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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7 11:50

美 관광객 자매, 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찍다 적발

글쓴이 : 시애틀N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사원. © News1>

미국인 관광객 자매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서로 누드 사진을 찍어준 혐의로 체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앙코르와트 관리 당국 '압사라'는 7일(현지시간) 린지 아담스(22)와 레즐리 아담스(20) 자매가 지난 5일 세계유산인 앙코르와트 사원 내에서 누드 사진을 촬영하다 당국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아담스 자매를 수사 중인 경찰은 "두 사람은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서로의 엉덩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차우 선 케야 압사라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앙코르와트는 신성한 장소"라며 "그들의 부적절한 행위가 이 곳의 신성함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 걸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주말에는 프랑스 관광객 3명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사진을 찍은 사실이 적발돼 강제 추방당했다. 세 사람은 6개월 집행유예와 함께 4년 간 캄보디아 입국을 금지당했다.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앙코르왕조가 12세기 초 신과의 합일(合一)을 위해 지은 사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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