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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04 19:44
미국판 조현아?…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난동 징역20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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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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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33)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내 난동으로 징역 20년형 위기에 처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패리스 힐튼 남동생인 콘래드 힐튼(20)이 지난해 7월 31일 런던발 로스앤젤레스행 브리티시 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손님들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후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아오던 그는 지난 3일 뒤늦게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자수했다. 법원에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은 승무원들에게 “너희 보스를 잘 안다”면서 “너희들을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또한 “내 아버지가 누군 줄 아느냐. 예전에도 벌금 30만 달러(3억3000만 원)를 내준 적이 있다”고 했으며, 기내 승객들을 향해서도 ‘소작농(Peasan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승무원들은 그가 “나랑 싸우고 싶어, 덤벼”라고 횡설수설하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면서, 고발장에 콘래드 힐튼이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콘래드 힐튼의 변호인 측은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콘래드 힐튼의 기내 난동으로 기내 서비스는 40여 분간 지체됐으며, 일부 아이들은 공포에 질려 울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무원들은 콘래드 힐튼이 잠든 사이 기내 경비원들과 함께 그를 제압했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경찰에 신고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현재 콘래드 힐튼이 FBI 조사를 받고 있다며, 기소될 경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콘래드 힐튼과 패리스 힐튼은 '힐튼家'의 자녀들로, 세계 최대 호텔체인 '힐튼 호텔&리조트'의 상속인들이기도 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긴 징역 20년인데 우리나란 ㅋㅋㅋ 진짜 우리나라 법은 노답이다. 씁쓸하네(oudi****)" "미국에도 이런 사람이 있네(cool****)" "우리나라 갑질대표 만나게 해줘야겠네(cind****)" "이게 재벌 아들이 망나니짓 한 것이라면 조현아는 재벌 딸+회사 사장이 무책임하게 리턴, 지연시킨거지(lyun****)"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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