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의 모습>
연간 매출액 550만 달러로 미국서 두번째 규모
유일하게 걸린 첫 로고로 관광객들 끌어들여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시애틀의 대표적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인 다운타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의 스타벅스 1호점이 ‘짝퉁’이라고 한다면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스타벅스 1호점’은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가장
오래된 매장이 아니라 4번째로 오래된 매장이다. 따라서 <1호점=가장 오래된 매장>이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스타벅스 자신이 “스타벅스 1호점은 가장 오래된 매장은 아닙니다”라고 밝히지도 않고 관광객들이 "스타벅스 1호점은 '짝퉁'이라면서요"라고 따지지 않고 그냥 1호점인줄 알고 찾아올 뿐이다.
스타벅스는 1971년 현재 스타벅스 1호점과 인접한 곳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첫 매장의 장소가 좁았는지 어떤 이유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1974년 현재 장소로 이전을 하게 된다.
이전 당시 이미 스타벅스 매장이 시애틀에 2개가 따로 문을 연 상태였다.
따라서 현재 스타벅스1호점은 엄밀하게 따지면 ‘오리지널 1호점’은 아니고 ‘이전한 1호점’이자 4번째 오래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스타벅스가 전세계에서 구름 떼처럼 몰려드는 ‘현금창고’나 다름없는 1호점의 역사를 굳이 공개하지 않은데다 회사 창립 당시 처음 사용했던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어느 누구도 이곳을 1호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 로고와는 완전 다르게 풍만한 몸매와 꼬리가 두 개 달린 인어모양의 첫 로고를 사용하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스타벅스 첫 로고가 새겨진 컵과 텀블러 등 기념품은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이같은 인기 덕에 스타벅스 1호점은 연간 매출액이550만 달러에 달한다.
매출액 규모로만 보면 뉴욕 타임스 스퀘어 매장의 연간 매출액이 600만 달러에 달하고 스타벅스 1호점이 미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하지만 스타벅스 1호점의 경우 매장 면적이1,200평방 피트(33.7평)로 너무 좁아
좌석을 설치할 수 없어 100% ‘테이크 아웃’판매만 하는데다 다른
음식을 팔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은 미국이나 전세계에서 1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1호점에는 문 위에 ‘1912’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로 인해 일부 관광객은 스타벅스1호점이 생긴 것이 1912년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1912’는 스타벅스 1호점의 주소 번지수이다.
<스타벅스 1호점에 걸려 있는 1971년 창업 당시 첫 로고 모습>
<다음은 전세계에 있는 이색적인 스타벅스의 모습들>
<각종 디지털 기기로 장식된 타임스 스퀘어 매장안>
<시애틀 인근 턱윌라에 있는 컨테이너 모양의 스타벅스 매장>
<재활용품 등으로 만들어진 친 환경적인 시애틀 다운타운 매장>
<로얄 카리비안이라는 크루즈안에 있는 고급 매장>
<해발 8,000피트 미국 캘리포니아 스키장 꼭대기에 있는 매장>
<시애틀 워싱턴대학(UW) 인근 U 빌리지에 있는 매장>
<미국서 매출액 규모로 3위인 텍사스주 휴스턴 매장>
<시애틀 워싱턴대학(UW) 인근 U빌리지에 1990년대 있었던 매장의 모습>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목조로 된 격조있는 스타벅스 매장>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7-15 20:53:46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