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나 계산대 길게 줄서는 것이 제일 짜증
코스트코를
찾아가야 할 이유 5가지와 쇼핑을 하면 짜증나는 것이 있다면 뭘까?
워싱턴주
이사쿠아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트코가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불황 가운데서도 고객들이 붐비며
승승장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스트코의 최고 인기품목은 바로 개솔린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정보웹사이트 ‘마켓 포스’가 소비자 7,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코스트코는 쉘, 아코, 샘스 클럽, 크로거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유소로 꼽혔다.
코스트코의 개솔린 가격은 일반 주유소보다 갤런 당10센트, 많게는 20~30센트 이상 저렴하다.
이밖에도
코스트코의 최고 인기품목으로는 통상적으로 핫도그와 두루마리 화장지가 꼽힌다. 코스트코는 개당 1.50달러인 ‘소다 딸린 핫도그’에
대해 가격 변동없이 판매하면서 핫도그는 변함없는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커클랜드(Kirklnad)’ 브랜드 화장지(30개 롤 패키지 15달러)는 지난해에도 코스트코 매장에서 10억개 롤이 팔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이었다. 그 밖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와인과 하드리커도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코스트코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6,800만명의 회원과 622개 매장을
통해 지난해 전년대비 17% 늘어난 총 17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며 호황을 구가했다..
하지만
코스트코라고 해서 고객들의 불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개솔린이 짜증도 가장 많이 유발시키는 품목으로 지목됐다.
싼
가격 때문에 항상 차량들이 몰려 일반 주유소보다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회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매장
계산대에서도 역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점, 빈 자리를 찾아 헤매야 하는 주차장도 회원들이
코스트코를 사랑하면서도 외면하고 싶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짜증나고 외면하고 싶은 여건 속에서도 코스트코에 대한 회원들의 충성심은 확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1년 하반기 코스트코는 연 회원비를 50달러에서 55달러로 인상했지만 지난해 90%가 넘는 회원들이 멤버십을 갱신해
변함없는 코스트코 사랑을 과시했다.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26 19:00:33 헤드라인 뉴스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