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는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에 시애틀관광청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애틀관광청은 봄을 맞이하여최근 한국 언론에 시애틀 개별 여행객을 위한 가이드와 시티투어, 교통패스 등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 내용을 간추려봤다.>
시애틀은미국 부동산사이트인 모보토(Movoto.com)가 선정한 ‘가슴설레게 하는 도시(Exciting city)’순위에서 전국 4위에랭크 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여성 개별 관광객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시애틀프리워킹 투어>
여행지를 생생하고 속속들이 체험해보고 싶다면 도보로 여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시애틀은관광명소가 시내중심부에 밀집해 있어 대표적인 명소를 걸어서 손쉽게 둘러 볼 수 있다.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애틀 프리 워킹 투어에 참여하면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과 함께 파이오니어 광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다.
이 투어는 워싱턴주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며 별도의 참가비없이 약 15달러 정도의 팁만으로즐길 수 있다. 특히 안내를 맡은 시애틀 출신의 가이드는 도시 곳곳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문화는 물론현지인들이 잘 알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까지 풍부한 지식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전달해주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업로드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시애틀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이라면 참여해 볼만하다.
시애틀의역사가 시작된 파이오니어 광장을 답사하고 부둣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Ivar’s Fish bar에 들려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한편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시애틀 관광명소 1번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는 상인들과 싱싱한 수산물그리고 과일과 꽃구경은 물론 시식하는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과 스타벅스앞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거리 공연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예술이나 공예품을 판매하는데 여기에는 한인도 몇 명 포함돼있다.
또포스트 앨리(Post Alley) 골목에서는 수만 개의 껌(Gum)이붙어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이 껌 벽(Gum Wall)은 1993년 마켓 시어터(Market Theater)에 공연을 보러온 대학생들이 장난으로 벽에 껌을 붙여놓던 것이 시작이다.
시애틀 프리 워킹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북쪽 입구에서 출발하며 중간 중간 사진 촬영 기회를 갖는다.
<시애틀시티 패스>
시애틀의 모든 명소를 둘러볼 것을 생각한다면 시애틀 시티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경제적이다.각각의 장소별로 티켓을 구입했을 경우보다 약 4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시티 패스에는 시애틀의 주요 명소인 스페이스 니들, 태평양박물관, 아쿠아리움, 알고니 크루즈,EMP박물관 등의 입장권이 포함돼 있으며 항공 박물관 또는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 중 하나를 선택해 입장할 수 있다.
<고 시애틀 카드ㆍGo SeattleCard>
올 인클루시브 고 시애틀 카드(All-inclusive Go Seattle Card)에는 30종류의 명소와 투어 경비 일체가 포함돼 있다. 카드에 포함된 대표적인관광명소는 시애틀 센터 모노레일, 시애틀 아트 뮤지엄, 우든보트 센터 등이다.
하루부터 7일까지 기간 별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성인 기준 약 50달러~135달러이다.
시애틀에 대한 한국어 자료는 서울 시애틀관광청 홈페이지(www.visitseattle.co.kr)에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