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지난 15일 아침 페더럴웨이에서 개최한 거북이마라톤이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호연지기 한마당 잔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보는
거북이마라톤을 원래 페더럴웨이 시정부의‘한우리 축제’개막
이벤트로 마련했지만 이 축제가 시정부의 예산 등 문제로 열리지 못하게 되자 때마침 시애틀총영사관이 올해부터 추진한 ‘한국문화주간’에 맞춰 한우리가 아닌 단독행사로 마련했다.
한국문화주간이
절정에 달한 이날은 각지에서 많은 한인행사들이 열렸고 워싱턴대학(UW) 졸업식까지 겹쳤으나 400여명의 한인과 미국인들이 함께 참가해 맑은 하늘과 신선한 아침 공기 가운데 왕복 4마일의 BPA 트레일(셀리브레이션
파크)을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송영완
총영사, 정정이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윤부원∙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김윤선 문인협회 워싱턴지부 회장, 수잔 혼다 페더럴웨이
시의원 등도 참가했고, 이제 첫 발걸음을 뗀 한 살 아기부터 90을
바라보는 노인들까지 1~3세대가 어우러졌다.
지역적으로도
올림피아에서부터 에버렛에서까지 한인들이 참가해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트레일을 가득 메우고 걸으며 결집된 한인파워도 과시했다.
특히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이희정)는 반환점에 별도 부스를 마련, 현재 추진중인 한국정원을 소개하고 한인 할인카드를 판매하는 홍보전을 펼쳤으며,
한미 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ㆍ회장 이승영)도
나와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이번 행사를 후원했던 뉴욕라이프 시애틀G.O.팀도
나와 홍보 캠페인을 벌였으며, 시애틀 총영사관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한국문화주간’의 호응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의회(회장 김귀심) 회원 자녀들인 중고생 10여명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시애틀산악회(회장 최창기) 회원들도 토요 정기등반 대신 거북이마라톤에 참여해 걷기운동이
건강에 유익함을 알렸다.
본보는 참석자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증정하는 한편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행운의 기쁨도 선사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이 게시물은 시애틀N님에 의해 2013-06-17 22:35:58 헤드라인 뉴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