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신ㆍ정재우씨
28~29일 시애틀댄스 페스티벌서
한국
안무가 2명이 이끄는 무용팀이 미국의 권위있는 무용축제인 ‘시애틀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SIDF)–윈터 미니 페스트’에
초청돼 출연한다.
주인공은
떠오르는 한국 안무가인 김경신씨와 정재우씨이다.
이들이 이끌고 있는 팀은 28일과 29일 오후 8시
에릭슨 시어터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애틀
국제무용축제는 실내와 야외에서 열리는 17일간의 현대무용축제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선보인다.
SIDF 겨울 미니 페스티벌은 겨울 동안 개최되는 2주간의 미니
페스티벌 버전으로, 캄바타 댄스 컴퍼니와 국내외 게스트가 합작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안무가 김경신이 이끄는 언플러그드바디즈(Unplugged
Bodies)의 <Two Bodies>가 함께 짝을 이루고, 이어 한인 안무가 정재우의 대표작품 <무인도> 등이 선을 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에 초청된 안무가 김경신은 2005년부터 런던에서 활동하며Freddie Opoku-Addaie, Dance Exchange(버밍엄) 그리고 Rashpal singh bansal 등의 프로젝트 공연에 참여하였으며2006년 세계적인 무용단 Hofesh Shechter와 영국 웨일즈의 국립무용단체 Diversions Dance Company에서 활동했다.
이후
2007년부터 Russell Maliphant Company에서 2010년 귀국 전까지 활동을 했으며 Russell Maliphant 무용단
활동 중에는 세계적인 설치예술가 겸 영화제작자인 Isaac Julien과의 공동작업을 하기도 했다.
김경신은
런던 The Place가 지난 2008년 주최한 안무자 경연대회
‘The Place Prize’에서 수상했으며 그의 안무작<Oblivion>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서울의 권위있는 현대무용축제인 모다페(MODAFE)의
폐막작 <Homo Ludens> 발표 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을 통해 호모 연작 시리즈인 <호모파베르>를 발표하기도 했다.
안무가
정재우는 2017년 MODAFE Sparkplace Awards(모다페), SCF Awards (Young Author, Solo & Duet – 서울국제안무대회)에서 데뷔작인 <무인도>로
잇달아 수상하며 안무자로서 주목받게 됐다.